2018. 4. 28. 토. 친구와 길상사 방문을 마치고 길상사 뒤 산길로 올라 바람의 언덕을 지나 윤동주 문학관까지 걷기로 하였다, 그런데 방향치 길치인 내가 길 안내를 맡았으니 ..... 대사관이 들어선 언덕길을 지나면 바람의 언덕이 나타나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국민대학 표지판이 나타났다. 길을 물었더니 반대방향으로 되짚어가야만 하였다. 길섶에 핀 풀꽃을 들여다 보며 감탄도 하고 라이락, 복사꽃, 사과꽃 구경을 하면서 쉬엄쉬엄 걸었다. 덕분에 신록으로 물든 북한산 둘레길을 실컷 걸을 수 있었다. 대사관 길 가는 길의 이쁜 찻집들. 오래된 나무들. 소나무가 멋지게 늘여진 이 집은 가구박물관인데 사전 예약으로만 입장 가능하였다. 입장비가 2만원이라 다음에 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고급 주택가의 담장에 핀 하얀 라이락. 멋진 건물의 주인은 누구일까? 상상하면서. 담쟁이와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 숲길에 숨어 피어있는 진달래. 철쭉길도 걸어서. 사과꽃 맞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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