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6.4. 일.
국화도의 새벽은 유난히 일찍 찾아왔다.
어디선가 홰를 치는 닭울음 소리들리고
서서히 주변이 불그스럼해지며 일출을 예고하였다.
바다를 마주하고 새벽이 찾아오는 모습을 지켜 보았다.
사방은 아직 새벽잠속에 바져 있는 고요한 시각,
목을 간질이며 불어오던 바람도 뒤척이던 바다도
문득 숨을 죽인 듯 고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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