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 금.
우리나라에도 요즘 자주 볼 수 있는 벽화마을인 까야혼데 함멜.
100미터 남짓 되는 거리를 쿠바의 예술가 '살바도르 곤잘레스'가
다양한 벽화를 그려 놓아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곳이라고 하였다.
색상이 강열한 그림들이 많아 예쁘다는 생각보다는 이색적이었다.
골목의 그림은 한 사람의 작품은 아닌듯 풍이 다른 그림도 있었다.
어린 왕자의 그림은 눈에 익은 그림이라서인지 정감이 갔지만,
대부분의 그림들은 거칠고 생경한 느낌을 주는 듯 하여 무서웠다.
깡통, 타이어, 욕조 등 폐품을 이용한 설치 예술품들도 많았다.
벽화마을에 찾아온 엄마의 손을 잡고 찾아온 현지인 어린이들과
이곳 마을 어린이들이 어울려 모는 보습이 벽화보다 더 눈이 갔다.
구여운 어린이들 곁에 가서 사탕도 주고 함께 사진도 찍었다.
마을 저 멀리 높은 첨탑이 보여 물었더니 오래된 교회라고 하였다.
덜어진 벽에 그려진 벽화.
입구의 써 놓은 까예혼데 함멜이라는 글자.
아름답다기 보다는 생경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욕조에 그려진 어린왕자의 그림이 가장 친숙하여 좋았다.
벽화보다 어린이들의 모습에 더 눈이 갔다.
저 멀리 보이는 둥근 지붕은 교회인 듯 하여 가 보고 싶었다.
어린이들의 맑은 표정을 보는 것이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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