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13. 수.
네팔과 싱가포르를 여행하면서 무더운 아열대 기후속에서
한국의 선선한 날씨를 기대하였는데, 한국의 더위도 그곳 못지 않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피서도 할겸 이중섭 전시회를 보기 위해 덕수궁을 찾았다.
마침 친구가 미술관 초대장이 있다고 하여 그 기회를 놓칠 수 있나?
멀리서 볼 적마다 특이한 형태를 한 시청이 궁금했지만,
시청에 볼 일이 없으니 아직 한번도 들어가 보지는 못하였다.
시청의 시계탑 아래의 대형 시 현수막.
너라는 그늘에 들어서니
나는 바람이 되고.
나도 내가 바람이 되어 흔들어 줄 그늘을 갖고 싶다.
때마침 어장대의 행진이.
이 염천에 저런 복장을 갖추고 행진하기 힘들겠다.
노란 옷은 군악대.
덕수궁미술관의 이중섭전시회.
이중섭 화가는 박수근과 함께 한국이니 가장 좋아하는 화가.
간결하면서도 뚜렷한 선으로 이렇게 소년의 동심을 잘 나타내었다.
안내 리플랫.
이중섭의 모습.
이중섭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이번 전시회는 작품의 사진촬영 금지라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유가족과 작품 소장자들의 소장품을 빌려서 전시하는 듯.
이중섭에 대한 책은 많이 출판되어서 대부분의 그림이 낯익었다.
친구와 함께 전시회를 보고 난 후 인증사진.
솟아오르는 분수를 배경으로 한 장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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