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6.10~16
광진나루아트센타.
수채화 수업을 마친 후 우연히 들렸던 개인전.
원홍선님은 직장 생활 틈틈히 그린 그림이라고 하셨는데
천부적인 소질을 가진 분이 아닌가 한다.
직장 생활만 해도 벅찰텐데 언제 이렇게 많은 그림을 그렸을까?
매사에 적극적이지 못한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그림들은 자신의 신앙심을 표현한 그림들이다.
수난을 받으시는 예수상, 마리아 막달레나의 모습과
파란 눈에 슬픔을 가득 담고 주여 나를 버리나이까? 울부짖는 듯한 모습.
정물화, 초상화, 풍경화 등 다양한 그림을 그렸는데
정물화에 특별히 재능이 있어 보였다.
입체감이 잘 드러나고 색감도 좋았다.
혼자서 독학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가끔 생경한 색상이 드러난 부분도 있엇지만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그릴 자질이 있는 분 같았다.
기꺼이 사진을 찍는 것도 허락해 주셨지만
빛이 반사되어 제대로 사진이 나오지 않아서 안타깝다.
처음 만난 분이지만 같은 취미를 가진 분이라 기념 사진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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