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목련

푸른비3 2008. 3. 28. 10:00

세상의 어느 꽃인들 아름답지 않은 꽃이 있으랴~!

그 중에서도

해마다 봄이면 가장 먼저 피어나는 봄의 전령사.

목련.

 

매화는 눈속에서도 핀다고 하여

설중매라 하니 그 강인함은 제껴두고,

그 다음 봄을 먼저 알리는 꽃은 역시 목련이 아닐까? 한다.

 

오늘 아침 방송에서

서울에는 이제 주택가의 목련이 피기 시작한다고 한다.

이곳 남해안 지방보다 한 여흘 봄이 늦게 가는가 보다.

 

목련은 재래종 목련과

중국에서 건너온 백목련과 자목련이 있다고 한다.

여지껏 소담스럽게 벙글어 피는 백목련이

우리나라 자생종인줄 알았더니

꽃송이가 크고 활짝 꽃잎을 열어보이는

그것이 우리나라 목련이라고 한다.

 

목련은 고결한 여인의 기품과 닮아보여

예로부터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아왔다.

가곡에서 대중가요에서도 목련을 노래하였다.

 

하얀 목련 필때면 생각나는 그 사람....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 읽노라....

 

오오~!내 사랑 목련화야.....

 

이렇게 시작하는 노래들이 많은 것을 보아도

목련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꽃인줄 알겠다.

 

  

우리 아파트 화단에 피어난 조그만 백목련.

 

 올해는 늦추위가 없어 목련의 색상이 참 곱다.

 

 학교가는 길에 만난 목련. 뒤의 꽃송이가 작은 목련이 정말 우리나라 목련이란다.

 

 

 

 

 

 

 

 

 

 

 

 

 

 

 

 

 

 

코발트빛 하늘을 머리위에 이고 선 백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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