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방

나형민초대전

푸른비3 2020. 3. 24. 10:16

2020, 3. 22. 일


2020.3. 18~ 3. 24.
그림손 갤러리.



북악산 트레킹을 마치고 모처럼 인사동으로 나갔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위험으로

대부분의 전시장은 문을 닫았는데

그림손 갤러리 문이 열려 들어 가 보았다.


나형민 초대전. 再生. Rebirth.

때 마침 나형민 작가님(경희대 한국화 전공 교수)

이 방문한 학생들에게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해 주고 있었다.


누구에게나 죽음은 두려운 대상이다.

인간은 죽음을 회피하고 영생불사. 불로장생.

부활의 삶을 추구한다.


그의 작품의 소재가 된 왕릉. 달. 노송. 불꽃은

모두가 재생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순환적 시공간으로서의

재생의 의미를 랜티큘러를 통한 풍경작품인

랜티스케이프를 통해 담았다고 하였다.


작품설명을 마친 나형민 교수님께

제작방법에 대한 질문을 하였더니

한지에 채색을 한 그림위에

(2차원의 평면속의 그림)

공간감 표현을 위하여

'랜티스케이프 landscape'기법으로 표현하였다고 하였다.


한 달 이상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우울하였던 마음을

이 맑은 그림들이 부드럽게 치유해 주는 듯 하였다.

작가에게 어려운 시기에 전시회를 열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말은 남기고 전시관을 나왔다.




재생의 지평


재생의 언덕


명승 -울산바위


지평위의 허수아비.


흔들리는 지평.


랜티큘러 작품.


마스크를 쓰고 전화기를 들여다 보는 작가 나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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