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2. 일
2020.3. 18~ 3. 24.
그림손 갤러리.
북악산 트레킹을 마치고 모처럼 인사동으로 나갔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위험으로
대부분의 전시장은 문을 닫았는데
그림손 갤러리 문이 열려 들어 가 보았다.
나형민 초대전. 再生. Rebirth.
때 마침 나형민 작가님(경희대 한국화 전공 교수)
이 방문한 학생들에게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해 주고 있었다.
누구에게나 죽음은 두려운 대상이다.
인간은 죽음을 회피하고 영생불사. 불로장생.
부활의 삶을 추구한다.
그의 작품의 소재가 된 왕릉. 달. 노송. 불꽃은
모두가 재생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순환적 시공간으로서의
재생의 의미를 랜티큘러를 통한 풍경작품인
랜티스케이프를 통해 담았다고 하였다.
작품설명을 마친 나형민 교수님께
제작방법에 대한 질문을 하였더니
한지에 채색을 한 그림위에
(2차원의 평면속의 그림)
공간감 표현을 위하여
'랜티스케이프 landscape'기법으로 표현하였다고 하였다.
한 달 이상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우울하였던 마음을
이 맑은 그림들이 부드럽게 치유해 주는 듯 하였다.
작가에게 어려운 시기에 전시회를 열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말은 남기고 전시관을 나왔다.
재생의 지평
재생의 언덕
명승 -울산바위
지평위의 허수아비.
흔들리는 지평.
랜티큘러 작품.
마스크를 쓰고 전화기를 들여다 보는 작가 나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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