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눈
보는 각도를 달리함으로써
그 사람이나 사물이 지닌 새로운 면을,
아름다운 비밀을 찾아낼 수 있다. 우리들이
시들하게 생각하는 그저 그렇고 그런 사이라 할지라도
선입견에서 벗어나라. 맑고 따뜻한 열린 눈으로
바라본다면 시들한 관계의 뜰에 생기가 돌 것이다.
내 눈이 열리면 그 눈으로 보는 세상도
함께 열릴 것이다.
- 법정의《산방한담》중에서 -
* 잘못된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은
좋아야 할 관계를 파손시키고 끊어지게 합니다.
그러나 열린 마음과 열린 눈으로 생각하고 바라보면
이해가 되기도 하고 깊은 연민을 가지게도 됩니다.
아주 싫던 사람과 그렇게도 밉던 사람조차도
마치 다른 사람을 보듯 사랑스럽게
보이기도 합니다.
산이 부른다
인디언들은
자신이 힘들고 피곤해지면
숲으로 들어가 자신의 친구인 나무에
등을 기대선다고 한다. 그리고 그 웅장한 나무로부터
원기를 되돌려 받는다고 한다.
그들은 어리석지 않다.
- 구본형의《낯선 곳에서의 아침》중에서 -
* 산이 왜 좋으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매우 어수룩한 질문일 것입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가까운 산이라도 가보십시오.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로 샤워를 하면,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고 새로운 활력이 솟아납니다. 1주일에
한두 번 만이라도 산에 오른다면 있던 병도
사라지고 허약한 사람은 강해집니다. 행복한 하루
살아보니 행복이란 별난 게 아니었다.
나를 진심으로 이해해주고 아껴주는 누군가와
기분 좋은 아침을 맞는 것, 이것이 진짜 행복이다.
기분 좋은 아침을 시작하라!
행복한 아침은 행복한 하루,
행복한 하루는 행복한 일생이 된다.
- 차인태의《흔적》중에서 -
* 오늘 아침 어떠셨어요?
오늘도 행복하게 시작하셨나요?
아침에 일어나서 맨 처음 갖는 느낌,
맨 처음 눈을 마주친 사람에게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그날 하루가 달라집니다. 인생이 달라집니다.
아침에 행복한 말 건네기가 어색하세요?
매일 매일 연습하고 훈련하세요.
행복한 하루도 훈련입니다.
'남자다워야 한다'
"남자다워야 한다"는 말 속에는
무수한 족쇄가 숨겨져 있다. 남자는 울면 안 되고,
쉽게 감정을 드러내거나 의사표현을 해서도 안 되며,
여자들은 과묵한 남자를 사랑한다는 교육과 문화 속에서
자라왔다. 섣불리 자신의 속내와 단점을 꺼내놓는 것은
경쟁자에게 미끼를 던져주는 꼴과 같다고 생각한다.
더욱 큰 문제는 자신이 착한 남자라는
고정된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일을
두려워한다는 사실이다.
- 우종민의《남자심리학》중에서 -
* 그래도 남자는 남자다워야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여자는 여자다워야 하고요.
문제는 남녀를 불문하고 먼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 그래서 눈물 흘릴 줄도 아는 사람.
담력과 용기를 지닌 강인한 사람, 그러나 때가 아니면
기다릴 줄도 아는 사람. 부드럽고 선한 마음의 사람,
그러나 대의 앞에서는 무서운 호랑이가 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노라면 남자는 더 남자답게,
여자는 더 여자답게 됩니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듣기'의 두 방향
길은 다양한 모습을 하고 나타납니다.
그 위에서 함께 길을 가는 사람을 선물로 받고,
다른 사람들의 표정과 삶의 방식을 보며 지금의
나를 성찰합니다. 길의 방향성은 '나'를 중심으로
바깥과 안으로 향합니다. 밖으로 난 길은
지도를 읽으며 걸어가면 됩니다. 그러나
안으로 향한 길은 오로지 '듣기'를
통해서 이루어지지요.
- 김홍기의《하하미술관》중에서 -
* '듣기'에도 두 방향이 있습니다.
하나는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듣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기 안에서 나오는 내면의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어떤 소리든 귀를 막고 있으면 들리지 않습니다.
너무 떠들고 시끄러워도 듣지 못합니다.
귀를 열어야 들을 수 있고
조용해야 들립니다
몸이 하는 말
몸이 하는 말을 오래 듣다 보면
당신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의 일상에서 얼마만큼의 운동과 휴식,
수면, 사랑의 감정 등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몸과 친해지는 동안 잊지 말고
몸에게 감사를 표현하라.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지내줘서 고마워.
사랑하는 사람을 안을 수 있게 해준 팔도 고맙고
해돋이를 보게 해준 눈도 고마워.'
- 드류 레더의《나를 사랑하는 기술》중에서 -
* 몸은 수시로 말을 걸어옵니다.
처음에는 아주 작은 소리로, 나중엔 큰 소리로.
그래도 끝내 응답이 없으면 천둥 벼락 같은 소리로.
큰 소리가 나기 전에 내가 먼저 말을 거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동안 미안해, 몸아!"
"앞으로 더 잘 귀 기울여 들을게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 슬픔을 치료하는 최고의 약이자 가장 간단한 약은 무엇인가를 하는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은 정신적ㆍ육체적으로 움직인다는 의미입니다. 무기력 앞에 무릎 꿇지 않고, 우울증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하는 사람은 인생의 중력에 맞서는 사람이고, 슬픔에 대비하는 사람입니다. 항상 활기차게 무엇인가 할 일을 찾으십시오. - 이름트라우트 타르의《페퍼민트 나를 위한 향기로운 위로》중에서 - *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것입니다. 단순히 슬픔을 치료하거나 우울증의 차원을 넘어섭니다.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은 죽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살아있다는 뜻입니다. 일로든 취미로든 놀이로든 그 무엇으로든 지금 '살아있음'을 표현하십시오. 그것이 삶입니다. 예술입니다. |
태풍이 오면
태풍이 오면 자연은 변한다.
큰 나무가 사라지고, 새로운 나무들이
우후죽순으로 자라나며, 썩은 나뭇잎과
나뭇가지들이 더 빨리 자연으로 돌아간다.
이제 태풍이 닥쳐도 크게 좌절하지 않는 것은
모든 것이 자연법칙에 순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
- 최호숙의《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외도》 중에서 -
* 태풍이 오면 사람도 변합니다.
방향을 잃고 부질없이 날아가는 사람도 있고,
오히려 더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태풍은 한 번 오고 마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이제는 지나갔나 싶으면 또 다가오고,
끝났나 싶으면 또 시작합니다.
태풍은 인생의 벗입니다.
전진하는 사람의 벗!
기다리지 말고 뛰어나가라
당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길' 기다리지 말고,
뛰어나가 일을 저지르십시오.
최상의 삶, 당신이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강렬히 원하는 삶은 오직 당신의 '선택', '확신',
그리고 '행동'에 의해서만 현실화됩니다.
당신이 처해 있는 현재의 상황이 아무리 힘들어도,
당신은 매일 매일 당신이 가진 꿈을
조금이라도 키워줄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 스튜어트 에이버리 골드의《Ping! 열망하고,움켜잡고,유영하라!》중에서 -
* 움직이지 않으면 이르지 못합니다.
씨를 뿌리지 않으면 거두지 못합니다.
선택하고 행동해야 목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더 누워 있느냐, 일어나 걸어가느냐, 힘차게 뛰어가느냐.
이 모든 것은 자기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한국 청년들이여!
기다리지 말고 뛰어나가십시오.
강해 보일 필요가 없다
나이가 들면서 나는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나약함에
대처하는 방법을 아주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그 방법이란 바로 남들 앞에서 강해 보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있는 그대로 내가 가지고 있는 약점을
인정하고 가능한 한 유리하게 바꿔보자고
생각한 뒤에야 열등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 엔도 슈사쿠의《나를 사랑하는 법》중에서 -
* 강하게 보일 때가
사실은 가장 약할 때이기 쉽습니다.
진짜 힘이 있는 사람은 칼을 쉬 뽑지 않습니다.
자신의 강점부터 드러낼 필요 없습니다. 애써 강점을
드러내지 않아도 서서히 드러나기 마련이니까요.
약점을 당당하게 드러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약점이 강점이 되도록 만들어야
진정 강한 사람입니다.
어루만지기
사랑은
서로를 어루만지면서 변합니다.
어루만져서 경직되고 냉혹했던 사람을
다시 태어나게 합니다. 사랑은 서로를 갈라놓았던
벽을 허물고, 어둡고 닫힌 마음에
빛이 들도록 합니다.
- 안젤름 그륀의《머물지 말고 흘러라》중에서 -
* 사랑은 손끝에 달려 있습니다.
사랑으로 어루만지는 그 하나만으로도
사람이 변합니다. 닫혔던 마음의 빗장이 열리고
가슴 속 묵은 상처가 눈 녹듯 녹아내립니다.
어두운 마음의 골짜기에 빛이 들어
몸의 병까지도 낫게 합니다.
많이 어루만져 주세요.
못생긴 얼굴
오늘날에는
생기발랄한 얼굴,
생명력이 넘치는 얼굴이
'미'의 기준이 되고 있으며,
더 이상 그리스의 조각품에서나 볼 수 있는
얼굴을 미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못생긴 얼굴이 자신의 특징이 될 수 있다.
그것을 거꾸로 자신의 개성으로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 엔도 슈사쿠의《나를 사랑하는 법》중에서 -
* 미의 기준만 바뀐 게 아닙니다.
자기 얼굴도 세월 따라 바뀌어 갑니다.
아무리 성형을 해도 얼굴에 생기가 없고
웃음을 잃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자기만의 개성을
찾아내어 열심히 갈고 닦아 생명력을 불어넣으십시오.
어느날 부터인가 좋은 기운과 매력이 넘치는
자기 얼굴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손을 놓아줘라 누군가를 사랑한다 해도 그가 떠나기를 원하면 손을 놓아주렴.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 그것을 받아들여. 돌아오지 않으면 그건 처음부터 너의 것이 아니었다고 잊어버리며 살거라. - 신경숙의《깊은 슬픔》중에서 - * 지독히 사랑했던 그와 헤어지고 힘들었습니다. 너무 힘겨워서 다시 붙잡으려 했다가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사랑했지만 떠나기를 원할 때는 그저 손을 놓아줍시다. 그가 꼭 내 곁에서가 아니라 누구의 곁에서든 행복하다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합시다. 그래야 나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
젊음의 특권
우리는 지금껏
예상치 못한 실패를 겪으면
"오, 저런!", "다시는 그러지 마라"라는
말밖에 듣지 못했다. 지금부터 그 틀에서
벗어나라. 대신 "그것 참 흥미로운데"나
"이는 분명 환상적인 행운으로 바꿀 수 있어"라고
생각해 보자. 당신이 남은 인생을 전환할 수 있는지는
얼마나 더 잘 실패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느냐에 달려있다.
그러니 더 많이 실패하고
더 잘 실패하자.
- 레슬리 가너의《서른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중에서 -
* 젊음은 실패의 계절입니다.
모험과 도전이 없으면 실패도 없고,
실패가 없으면 성취의 디딤돌도 없습니다.
인생은 늘 성공의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크고 작은 실패의 파도 위에서 행복을 노래하고
환상적인 꿈을 꾸는 것이 젊음입니다.
그것이 젊음의 특권입니다.
계란말이 도시락 반찬
점심 때 계란말이를 먹었다.
요즘에야 귀한 찬거리도 아니지만,
초등학교 시절, 내 소원 중의 하나는 매일
도시락에 계란말이를 싸갈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었다.
김칫국물로 범벅이 된 도시락을 시큼한 기분으로 먹었던 일,
염소똥 콩자반, 고추장에 단무지나 비틀어진 장아찌 조각,
잘해야 멸치볶음이나 구운 김을 맛볼 수 있었던
궁핍의 기억은 비슷한 시절을 살아왔던
이들에겐 모자이크처럼 얼룩진
공유의 추억이리라.
- 민혜(신혜숙)의《장미와 미꾸라지》중에서 -
* 계란말이 반찬 하나면
정말 행복해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궁핍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주인공입니다.
그때에 견주면 지금은 훨씬 많이 풍요해졌지요?
그러나 정신의 궁핍, 마음의 궁핍은 그때보다
더한듯합니다. 순박함과 인정은 사라지고
마음들이 더 각박해지지는 않았는지
부끄럽게 되돌아보게 됩니다.
내면의 어른 바쁜 일상 속이지만 기회가 있을 때면 잠시 마음속을 들여다보자. 그리고 내면의 어른을 상상하자. 그에게 묻고 싶은 것이나 말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이야기하자. 그의 존재로부터 당신에 대한 그의 애정을 느낄 수 있으리라. 이 내면의 어른은 언제라도 당신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 - 드류 레더의《나를 사랑하는 기술》중에서 - * 사람의 마음속에는 여러 모습의 사람이 있습니다. 순진무구한 어린 아이의 때묻지 않은 모습, 온갖 경험과 세파를 거친 어른의 지혜로운 모습, 때론 천사의 모습도 있고, 사탄의 모습도 있습니다. 중심을 잃고 방황할 때 언제든 만나 지혜를 구할 수 있는 사람, 그 '내면의 어른'이 바로 당신의 마음 안에 있습니다. |
나를 돕는 친구
여러분에게 저항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 여러분을 돕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방해하려는 사람들은 사실 여러분에게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친구입니다. 이것이 가장 높은 수준의
지혜입니다.
- 존 맥도널드의 《꿈의 기술》중에서 -
* 그래서 사람은
버릴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자기가 중심을 잡고 긍정의 힘을 키우면
아무리 방해가 되는 사람도 친구가 되고 스승이 됩니다.
그러나 진정 '좋은 친구'는 저항하고 방해하는 사람이 아니라
진심으로 믿어주고, 지켜봐 주고, 오래 기다려 주며,
함께 성장해 가는 사람입니다.
불타는 열정
불타는 열정을 가진 사람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사그라지지 않는
열정을 간직할 것이다. 이들은 어떤 어려움이 닥치든,
미래가 얼마나 암담하든, 늘 열정으로 스스로를 격려할 것이며,
자신의 열정이 마음속에 간직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천빙랑의《나를 이끄는 목적의 힘》중에서 -
* 일생 중 적어도 하루는
가슴이 뜨겁게 뛰어야 합니다.
특히 청년기에 그런 날이 있어야 합니다.
'불타는 열정'이 가슴에 지펴지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그러나 불타는 열정과 함께 방향이 필요합니다.
열정은 있는데 방향이 없거나, 방향은 있는데
열정이 없으면 빛을 발하지 못합니다.
없는 돈을 털어서 책을 사라
없는 돈을 털어서 책을 사라.
가능한 한 많은 돈을 쓰라고 말한 것은
그런 마음가짐일 때 사람은 보다 진지하게 책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가능한 한 많은 돈을 쓰라는 것은
인간은 누구나 마음 저 밑바닥에서는 인색하므로
돈을 많이 써버리면 최대한 그 본전을
찾으려는 마음에 보다 성실하게
책을 읽기 때문이다.
- 다치바나 다카시의《지식의 단련법》중에서 -
* 이런 글을 대할 때마다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납니다.
시골교회 목사이셨던 아버지는 그 모진 가난에도
책을 산더미처럼 사모으셨고, 그 책으로 단련된 아들이
장성하여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독서보다 더 좋은 지식의 단련법은 없습니다.
책보다 더 좋은 유산은 없습니다.
엄마의 일생
단 하루만이라도 엄마와 같이
있을 수 있는 날이 우리들에게 올까?
엄마를 이해하며 엄마의 얘기를 들으며
세월의 갈피 어딘가에 파묻혀 버렸을 엄마의 꿈을
위로하며 엄마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내게 올까?
하루가 아니라 단 몇 시간만이라도 그런 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엄마에게 말할 테야. 엄마가 한 모든 일들을,
그걸 해낼 수 있었던 엄마를,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엄마의 일생을 사랑한다고.
존경한다고.
- 신경숙의《엄마를 부탁해》중에서 -
* 엄마의 일생은
신음 소리를 삼키며 견뎌낸
눈물과 고난과 상처의 역사입니다.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 그 상처 투성이에
위로는 커녕 더 깊이 후미고 파내고 못을 박았습니다.
그 아픔, 외로움을 생각하면 목이 메어옵니다.
엄마, 늦었지만 사랑해요, 존경해요.
너무 늦어 죄송해요.
몸이 아프면
다리 근력이 약해지기 시작했을 때,
나는 그게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땅바닥에 쓰러지는 일이 생기고 나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됐습니다. 이동 능력의 상실은 자유를 박탈당한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나는 이 상황에 적응하는 게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몸이 아프면, 무언가에
정신을 집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모리 슈워츠의《모리의 마지막 수업》중에서 -
* 몸이 아프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오로지 병마와 싸우는 일에 모든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이동 능력'은 사라지고 처절한 싸움만 남게 됩니다.
심각한 증상이 있을 때는 이미 늦습니다.
증상이 있기 전에 몸을 챙겨야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욕심
아이들의 말에
가슴이 시리고 아팠다.
무엇이 아이들로 하여금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을까?
한창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야 할 아이들이
미래의 자기 모습으로 그린 그림은 가난한 산동네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날,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하면서 얼마나
속울음을 울었는지 모른다. 아이의 마음에
조금은 다른 세상을 그려주고 싶다.
욕심일까? 하지만 오늘도 미련스럽게
그 욕심을 내본다.
- 최수연의《산동네 공부방, 그 사소하고 조용한 기적》중에서 -
* 자기 혼자만의 행복에 머문 것은
그저 이기적 동기의 욕심일 따름입니다.
이기적 동기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행복과 연관된 쪽으로
한 걸음 더 내디딜 때 '아름다운 욕심'으로 바뀝니다.
아이의 가슴에 희망을 안겨주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욕심은 없습니다.
네 안의 거인을 깨워라
운명을
결정짓는 것은
환경이 결코 아니다.
운명은 인생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달린 것도 아니고,
그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달린 것이다.
- 앤서니 라빈스의《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중에서 -
* 운명을 말할 것 없습니다.
환경을 탓할 필요도 전혀 없습니다.
아직도 잠든 채 미적거리는 자기 자신을 탓해야 합니다.
인생의 여명기인 청년시절을 허송세월하면
만회할 시간이 없습니다.
사랑하다 헤어질 때
사랑하다 보면 헤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미안하다는 말 대신 고맙다고 말하자.
사랑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사랑받을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고. 살면서 당신을 만난 것이
가장 좋았다고. 그래서 너무나 고맙다고,
그렇게 이별의 인사를 하자.
헤어짐은 끝이 아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이 다시 시작되고,
사랑이 끝나는 곳에서 사랑은
다시 시작된다.
- 권소연의《사랑은 한 줄의 고백으로 온다》중에서 -
* 사랑은 때때로 헤어짐으로 끝이 납니다.
아프고 쓰리지만 '사랑의 경험'은 그대로 남아,
다음에 오는 사랑을 더 찬란하게 꽃피웁니다.
그 '사랑의 경험'을 안겨주고 떠난 사람이
고마운 까닭이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헤어짐은 사랑의 종착역이 아니라
또 다른 사랑의 시작입니다.
2도 변화
변화는 180도의 전환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 식으로 하려다가 괜히 애만 쓰고
아무런 해결점도 찾지 못하는 때가 더 많았다.
진정한 변화는 마음과 행동을 약간씩만 조정하는
2도 변화를 통해 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깨진 창을 고치고,
작은 액자를 채우고, 더 많은 것을 보기 위해
작은 것에 초점을 맞추며, 운전대를 2도
정도만 돌리는 작은 일들 말이다.
- 존 트렌트의《2 ° 변화》중에서 -
* 하루아침에 180도 바뀌는 변화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인생의 대전환이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변화는 작은 것에서 시작됩니다.
한순간에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부터 바꾸어가는 노력,
그것들이 쌓여 인격을 만들고
인생을 변화시킵니다.
점심시간에는 산책을 나가라
생각의 엔진-운동.
운동을 하면 '실행기능'이 향상된다.
앉아 있는 것은 두뇌 친화적이지 못하다.
인류는 수백만 년 동안 하루에 20킬로미터씩
걷는 생활을 해왔다. 다시 몸을 움직여야 한다.
잘 늙어가려면 움직여라.
걸으면서 전화를 받고, 걸으면서 회의를 하고,
점심시간에는 산책을 나가라.
- 존 메디나의《브레인 룰스》중에서 -
* 새해나 월초에는 헬스클럽마다
'운동을 결심한 사람들'로 크게 붐비다가
얼마 지나면 서서히 썰물처럼 빠져버린다고 합니다.
운동을 결심하기는 쉽지만 계속하기는 어렵습니다.
너무 멀리가거나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점심시간 산책부터 시작해 보십시오.
걷기보다 좋은 운동은 없습니다.
당신이 희망입니다
실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많은 재산이 아니라 함께 누리고자 하는 '희망'이다.
이런 희망을 가진 사람들은 부유해지면
함께 나누고, 가난해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 이상각의《생각이 자유로우면 거칠 것이 없다》중에서 -
* 당신이 희망입니다!
'나눔은 희망입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희망은 나눌수록 커지며, 어떠한 역경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됩니다.
나눔은 물질뿐만이 아닙니다.
당신의 따뜻한 말 한마디,
부드러운 미소, 유머도
좋은 나눔입니다.
황홀한 끌림
예전에는
꽃이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조금씩 마음이 바뀌어갑니다.
희망의 자리를 믿는 사람들, 어려움 속에도
여전히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 있음을 믿고
그것을 살아내는 존재들이 있다는 것.
사람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를 향한 선한 목적의
황홀한 끌림이 있기 때문입니다.
- 김홍기의《하하미술관》중에서 -
* 꽃이 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사람을 따르지 못합니다.
꽃향기가 좋다 해도 사람의 향기를 넘지 못합니다.
절망의 시대 한복판에도 희망의 자리에 올라서서
꽃보다 아름다운 향기를 내뿜는 사람들,
그보다 더 황홀한 끌림은 없습니다.
그 끌림에 취해 오늘도
희망을 노래합니다.
그대도 나처럼
그대도 나처럼
흔들리는 가슴의 노래를 들으며
아무런 목적지도 없이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가 있습니까.
그대도 나처럼
가시에 찔린 상처를 안고
내 마음 싸매어 줄 친구 하나 만날 것 같아
저녁노을이 고운 바닷가 찻집에서
밤이 늦도록 홀로 울부짖는
밤바다를 멍하니
바라다볼 때가 있습니까.
- 오창극의《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흔들린다》중에서 -
* 왜 그런 때가 없겠습니까.
그러나 나를 믿어주는 그 사람 하나 바라보고,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그 사람 다시 생각하며,
사랑과 감사의 눈물 펑펑 쏟고 나서 다시 힘을 얻지요.
나처럼 그대도, 그 휑한 외로움 거두고
힘을 내세요. 힘을 내요.
대팻날을 갈아라
젊은 날은 대팻날을 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대팻날을 갈지 않고 섣불리 대패질을 하다가는
송판 하나 제대로 다듬지 못하게 됩니다. 특히 이 시기는
능력을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겸손을 배우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고통 가운데서
참고 견디며 대팻날을 간 사람일수록
겸손의 얼굴을 지닙니다.
- 정호승의《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중에서 -
* 대팻날을 가는 것도 때가 있습니다.
때를 놓치면 필요할 때 솜씨를 발휘할 수 없습니다.
때를 놓쳤다는 것은 '허송세월 했다'는 뜻도 됩니다.
가장 무서운 허송세월은 젊은 날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꿈이 필요합니다. 꿈이 있는 사람만이
대팻날을 열심히 갈고 미래를 준비합니다.
책이 제일이다 뭐니뭐니해도 정리된 지식을 얻는 데는 책이 제일이다. 먼저 서점에 가는 것이 좋다. 우선 도서관부터 가서 책을 빌리려고 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 독서는 정신적 식사다. 자신이 읽을 책 정도는 스스로 골라 스스로 사고 늘 곁에 두면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식으로 읽어야 한다. - 다치바나 다카시의《지식의 단련법》중에서 - * 거의 매일 1등으로 '느낌한마디'를 남기시는 김성돈님이 얼마전 다음과 같은 댓글을 올리셨습니다. "책을 읽는다고 모두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위대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모두 책을 읽는 사람들이다." 그야말로 금싸라기 같은 최고의 금언입니다. 정신을 단련하고 지식을 단련시키는 데에 책을 따를 것이 없습니다. 책이 제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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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아! 고맙다
봄빛 푸르거니
겨우내 엎드렸던 볏짚
풀어놓고 언 잠 자던 지붕 밑
손 따숩게 들춰보아라.
거기 꽃 소식 벌써 듣는데
아직 설레는 가슴 남았거든
이 바람 끝으로
옷섶 한 켠 열어두는 것
잊지 않으마.
내 살아 잃어버린 중에서
가장 오래도록
빛나는 너.
- 고두현의 시 <남으로 띄우는 편지>에서 -
* 세월은 봄으로 인사합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살얼음 커튼 제치고 봄처녀 제 오십니다.
어쩌면 저 흙속에서는 아지랑이가 희망을 준비하고 있겠지요.
봄은 기다림이 지루하다고 포기한 사람들에게, 세상이
나를 잊어버렸다고 투정하는 어깨 처진 사람들에게,
선한 이웃이고 희망이고 큰 어깨이고
부활입니다. 봄아! 고맙다.
잘 살아라. 그것이 최고의 복수다
최고의 복수로
용서를 택하라는 것은
무조건 잊으라는 뜻이 아니다.
죄 자체를 없던 일로 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복수는 증오심을 키우지만 용서는
그 증오심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해준다.
용서는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함이다.
그러니 그대도 잘 살아라.
그것이 최고의 복수다.
- 레슬리 가너의《서른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중에서 -
* 용서로 복수하라...
잘 사는 것이 최고의 복수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거기에 인생의 역설이 있습니다.
상처를 상처로, 미움을 미움으로 갚지 않고 더 열심히 달려
'잘 사는 사람'의 반열에 올라 되돌아보면, 상처를 주었던
그 증오의 대상이 오히려 고마운 존재로 바뀝니다.
그 첫 출발이 용서이고, 용서의 시작은
자기 자신에 대한 용서입니다.
'사랑한다'
오래 전, 첫사랑에게서
처음으로 들었던 사랑 고백에
가슴 떨렸던 순간이 떠오른다. 그 사람이
다쳤다는 소식에 놀라, 앞으로는 손가락 하나도
다치지 말라며 울먹이던 내게 다가왔던
한 마디, '사랑한다.'
그 고백의 순간은 분명 내삶을 풍요롭게 해주었다.
그날의 설렘은 온몸의 세포를 떨리게 했고,
사랑의 기억들은 삶과 어우러져
나를 성숙시켰다.
- 권소연의《사랑은 한 줄의 고백으로 온다》중에서 -
* '사랑한다.'
이보다 더 가슴뛰게 하는 말은 없습니다.
이보다 더 따뜻하고 아름다운 말은 없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고 그의 삶과 인생을 변화시킵니다.
사랑 고백은, 고백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가장 빛나게 하는 순간입니다.
일생의 큰 사건입니다.
정신적 지주
'정신적 지주'란
당신에게 도움을 주고
필요할 때 손을 내밀어 끌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
이들은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거니와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이러한 정신적 지주의 도움은
누구에게나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것이다.
- 천빙랑의《나를 이끄는 목적의 힘》중에서 -
* 혼자서 걸어가는 인생길에
정신적 지주를 만나는 것은 행운입니다.
그러나 그 행운은 결코 거저 오지 않습니다.
열심히 잘 살아야 어느날 행운처럼 만날 수 있습니다.
자기 인생길에 누군가가 좋은 길동무가 되어준다면,
그래서 울타리도 되고 기둥도 되어준다면,
그보다 소중한 일이 또 있겠습니까?
열심히 사십시오.
빅뱅의 마지막 기도
"땀으로 써내려간
내 도전의 가치는 꿈을 향한 그리움이었다.
지금껏 흘린 내 눈물은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발판이었다. 기적을 꽃피우는 아름다운 사람,
내가 바로 그 주인공이고 싶다.
나에게 바치는 마지막 기도는,
무대에서 눈부시게 피어나는 것이다."
- 빅뱅(BIGBANG)의《세상에 너를 소리쳐!》중에서 -
* 땀으로 드리는 기도가 진짜 기도입니다.
눈물로 써내려간 기도가 마침내 하늘에 닿습니다.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만이 땀과 눈물을 흘릴 수 있고,
땀과 눈물이 있어야 기적도 꽃피울 수 있습니다.
'무대에서 눈부시게 피어나는 것'은
그 다음의 일입니다.
비교 살아가면서 남과 비교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높은 사람과 비교하면 자신이 비천해지며 아랫사람과 비교하면 스스로 교만해집니다. 남과 비교하는 것은 마음이 불안정하고 자유롭지 못하다는 증거이고 대부분 사람들은 자아를 잃고 원래 가지고 있던 은은한 향기를 감추는 것과 같습니다. - 친위의《괜찮아, 잘 될거야》중에서 - * 비교는 무서운 흉기입니다.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게 하기도 하고 별 대책없이 위쪽만을 바라보게도 합니다. 비교는 또 자신의 정체성을 잃게도 합니다. 자식, 직장, 재물, 명예... 이 모든 것이 비교로 인해 방향을 잃습니다. 비교하지 않는 자아를 통해서 여유와 자유를 누리며 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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