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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7

푸른비3 2008. 6. 25. 04:55

 

커피의 쓴맛

"사람들은 쓴맛을 좋아하지 않지.
그러나 쓴맛은, 커피의 특성상 어느 정도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맛 중 하나라네. 쓴맛이 지나치면
커피맛을 망치지만 적당한 범위에서 어우러지면
깊은 맛을 더욱 깊게 한다네.
아이러니지."


- 스탠 톨러의《행운의 절반 친구》중에서 -


* 커피에 쓴맛이 없으면 커피가 아닙니다.
커피 중에 가장 쓰다는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사람이
많은 까닭은 쓰지만 그 달콤하고 깨끗한 뒷맛 때문입니다.
인생도 다를 바 없습니다. 인생의 쓴맛을 모르면
그 달콤하고 오묘한 행복의 뒷맛을
잘 알 수가 없습니다.  

 

오묘한 인연

내 친구 중에는
세상의 인연이 다 번뇌라며
강원도의 어느 절로 들어가다가,
시외버스 안에서 군인 옆자리에 앉게 되어
두 달 만에 결혼한 애가 있다.
인연을 끊겠다는 사람일수록
마음 속에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강하다.
벗어나려고 하면서도 집착의 대상을 찾는 것이
인간이 견뎌야 할 고독의 본질인지도 모른다.


- 은희경의《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중에서 -


* 인연은 오묘하고 재미있습니다.
아니, 놀랍고 무섭습니다. 자신의 뜻과는 무관한 인연이
허다합니다. 맺고 싶다고 맺어지고, 끊겠다고 해서 끊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한 가지, 가장 경계할 일은,
좋은 인연을 악연으로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그동안 받아온 사랑 때문에

재판 기록을 뒤적거리다 보면
잠시 우울함에 빠지다가도 그동안 내가 받아 온 사랑을
떠올리면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나의 삶 자체가 그러한 사랑의 힘에 의해
떠밀려 온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받은 사랑이 너무도 크기에,
나는 이 세상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심지어 나를 괴롭히는 사람조차도.


- 황대권의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중에서-


* 사랑은 힘입니다.
인생의 거친 바다 위를 힘차게 항해하게 하는 동력입니다.
사랑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해 줍니다.
어두운 쪽에서 밝은 쪽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어 나아가게 합니다.
사는 것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그동안 받아온
당신의 사랑을 떠올리면, 모든 번민과 어려움은
눈녹듯 사라지고 마음에 평화와 행복감이
다시 찾아옵니다.

걱정하지 말아요

감사란 참 아이러니컬한 것이다.
정말 감사해야 될 것 같은 사람들은
감사할 줄 모르고,
거의 아무 것도 없는 사람들은
많은 경우 감사하면서 살거든.


- 짐 스토벌의《최고의 유산 상속받기》중에서 -


* 감사할 만한 일에 감사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감사는,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일에 조차 감사할 줄 아는
것입니다. 그것이 행복의 근원입니다.
걱정하지 말고 감사하십시오

 

 

건강을 유지하려면

건강을 유지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마음의 안정이 우선되어야 한다.
몸이란 마음의 그림자와 같아서 아무리 값비싼 보약을
사시사철 먹는다 할지라도 마음이 안정되어 있지
않으면 그것은 오히려 독이 되고 만다.
자기 마음은 다스릴 줄 모르면서
잘 먹고 거드럭거리며 지내는 사람일수록
대개가 고혈압과 심장병 당뇨 같은
문명병을 앓고 있지 않은가.


- 법정의《물소리 바람소리》중에서 -


* 정신이 건강해야 육체도 건강하다고 하죠?
긍정적 사고, 플러스 발상이 건강에 이롭습니다.
부정적인 생각, 마이너스 발상이 건강을 해칩니다.
오늘부터 내 마음밭에 항상 긍정적 사고의
씨앗을 더 많이 뿌려야 하겠습니다.

 

 내가 만약 사십대라면

내가 만약 사십대라면
만사 제쳐놓고 규칙적인 산행을 할 것이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평균 주 1회의 산행을 해서
가보지 못한 전국의 많은 산을 둘러볼 것이다.
건강에도 좋고 정신력을 기르는 데도
그만한 방책이 없다.


- 유종호의《내 마음의 망명지》중에서 -


* 마흔살, 뒤를 돌아볼 나이입니다.
무엇보다 건강을 챙겨야 할 때입니다.
계속해서 마냥 달리다 때를 놓치면 어느 순간
땅을 치며 후회하게 됩니다. 건강을 위해 투자하십시오.
적어도 한 주에 한 번은 산을 오르거나
달리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희망의 담쟁이 넝쿨


희망이란
크고 엄청난 것들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작고,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보이지조차 않는 숨겨진 것들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희망이란 그것을 아끼고 키워올리는 사람에게는
넝쿨처럼 자라올라서...벽을 뒤덮는 담쟁이처럼
삶을 견고하게 하고 더 높고 더 드넓은 곳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저는 늘 믿고 있습니다.


- 한수산의《단순하게 조금 느리게》중에서 -


* 저도 늘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아무리 깊고 험한 절망의 계곡에서도 작은 씨앗 하나만한
희망만 있으면 담쟁이 넝쿨처럼 자라 절망의 계곡을 뒤덮습니다.
희망은 힘입니다. 어쩌면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인지도
모릅니다. 다만 너무 작고 깊이 숨겨져 있어서
잘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너를 생각하며

모래알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풀잎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너를 생각하게 하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 없어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 정채봉의 시《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전문)에서 -


* 사랑의 대상에게 보내는 최고의 고백입니다.
그 고백의 대상이 같은 하늘 아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살맛이 납니다. 감동이 출렁입니다.
'너'를 생각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너'를 생각할 때마다 행복에 젖습니다

 

 

파블로의 꿈

거울 속의 자신을 향해 질문을 던져보라.
"진정 내 꿈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혹시 내 꿈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정작 자기 자신은 아니었는가?"
주위의 여건을 핑계 삼아 나약하게
숨어 있던 것은 아니었는가?
비겁한 변명들을 걷어버리고
목표를 똑바로 바라보라.
남들이 기대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가 원하는 목표를 세워라.
그리고 마음에 새겨라.


- 토마스 바샵의《파블로 이야기》중에서 -


고도원님의 '파블로 이야기' 강연회에 다녀왔습니다.
편안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꿈을 향해 용기를 냈던 파블로,
자신의 꿈을 위해 온갖 고난과 역경을 견뎌내는 파블로,
남들이 비웃었던 저글링 같은 사소한 장점을 크게
키워냈던 파블로,
꿈을 이루었다고 자만하지 않고
꿈 너머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파블로가
마치 '내 이야기'처럼 읽혀졌습니다.
고도원님이 추구하는 '꿈은 이루어진다'를 넘어 '꿈너머꿈'을 향해
나아가는 본인의 모습을 파블로의 모습에서 찾은 것 같습니다.
'꿈너머꿈'은 꿈을 갖되, 그 꿈을 이룬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한번 더 생각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백만장자를 꿈꾸었으면 백만장자가 된 뒤에
무엇을 할 것인가. 바로 그 이타적인
발걸음을 한 번 더 내딛는 순간,
그 사람을 위대하게 만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저 또한 이 책을 한 번 잡고 놓지 못해 늦은 밤까지
다 읽게 되었습니다. "내 꿈을 가로막는 것이 무엇인가?
혹시 나 자신은 아니었을까?"라는 질문을 책 읽는 내내
자신에게 수없이 던지면서 말입니다.
당신과 함께 하는 세상,
참 행복합니다.
 

 

 

여행의 실루엣

여행이 주는 여유는
삶의 속도를 늦추는 낭비가 아니었다.
새로운 자신을 구축하는, 성장의 기쁨을 누리게 한 기간이었다.
그동안 몰랐던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그리고
그러한 느낌들로 인해 여유롭고 풍요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자세를 키워주었다.
여행이라는 추억의 실루엣은 그리움이 된다.
외롭고 고생스럽지만 보람 있고, 즐거웠지만 아쉬운 기억들은
'의미있는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머릿속에 자리잡아
그리움을 만들고 있다.


- 이종은의 《너무나 느긋한 휴식 스케줄》중에서 -


* 여행의 의미, 저에게도 남다릅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우선 아침편지 쓰기가 수월해집니다.
힘든 여정 속에서, 함께 고생한 사람들이나 여러 경험과의
만남 속에서 제 자신이 가득 충전되어, 이전보다 훨씬
넉넉하고 풍요로와진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새로운 출발, 새로운 영감이 절실한 사람일수록
좋은 여행의 실루엣이 꼭 필요합니다.

 

'나를 찾는 사람이 참 많네'


어머니 시대의 의사는 쉬는 날이 없었다.
일년에 두 번 추석과 설날이 있긴 했으나
따지고 보면 쉬는 날이 거의 없는 편이었다.
차례를 지내다가도 급한 환자를 리어카에 싣고 오면
곧장 병원으로 나가셨다. 손을 씻고 들어오면서
'나를 찾는 사람이 참 많네' 그게 끝이었다.


- 박희선의《그는 섬이 되어 있었다》중에서 -


* 찾는 이가 많다는 것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많다는 것이고, 그만큼
자신에게 특별한 재능과 사명, 책임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일이라면 더더구나
쉴 틈이 없겠지요. 우리 모두가 이 시대의
의사라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따뜻해질 것입니다

 

 

생긋 웃는 얼굴

생긋 웃는 얼굴
생긋 미소를 짓는 그대를 보면
웃음이 태어난다.
공연히 우울할 때
아픔이나 괴로움을 제거할 때
웃으면 훨씬 좋다.
그러니까 누군가가 침울하거나 슬프게 보이고
불행과 하잘것 없는 일에 말려 있는 것 같으면
당신의 조끼를 조금 끌어내리고
가슴을 부풀리고
웃음을 주라.
웃음,
당신의 웃음


- 사무엘 울만의《청춘》 중에서 -


* 생긋 웃는 얼굴,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새벽공기처럼 상쾌합니다.
누군가 나를 향해 생긋 웃으면
그날 하루가 즐겁습니다.
아닙니다. 남의 웃음을 기다릴 필요 없습니다.
내가 먼저 누군가를 향해 생긋 웃어주면
나도 행복하고 그 사람도 행복해집니다.
웃음도 행복도 전염됩니다.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는 먼 별 창 안에 밤을 재우고
나는 풀벌레 곁에 밤을 빌린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잔다

너의 날은 내일에 있고
나의 날은 어제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세월이다

문 닫은 먼 자리, 가린 자리
너의 생각 밖에 내가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있다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 조병화의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중에서 -


* 마음 깊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먼 곳에 있다 할지라도, 설사 이별했거나
하늘나라에 가 있다 하더라도, 언제나 내 생각 속에 살아
있습니다. 바로 그런 사람을 머리에 그리면서 몇 차례
읽다보면 쉽게 암송할 수 있는 좋은 시입니다

 

마주서야 보인다

가슴에 꽃을 달아주기 위해서는 서로 마주서야 한다.
가장 친밀한 거리에서 서로의 눈길을 보내고
그가 기뻐하는지 입가를 엿보아야 한다.
그건 첫 포옹만큼이나 설레고
가슴 떨리는 일이다.


- 신경숙의 《자거라, 네 슬픔아》 중에서-


* 등을 돌리면 보이지 않습니다.
등을 돌린다는 것은 몸만 돌아서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돌아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주서야 보입니다.
서로 마주서야 따뜻한 눈길도, 떨리는 입술도 보입니다.
그 사람의 마음이 보입니다. 마주서야
사랑의 꽃을 함께 달 수 있습니다.  

 

사랑의 위대함

그대가 지금 육중한 운명의 바퀴 밑에
깔려 있다고 하더라도
크게 절망할 필요는 없다.

하나님은 큰 그릇이 될 인물에게는
반드시 큰 시련을 먼저 주는 법이니,
기꺼이 감내하면서
자신의 영혼을 숙성시켜라.

그러면 언젠가는
그대를 짓누르고 있는 운명의 바퀴를
그대 스스로 내던질 수 있는 힘을 배양하게 되리라.

그리하여
또 다른 운명의 바퀴 밑에서
신음하는 자들을 구출하고
만인에게 사랑의 위대함을 증거하는
역사(力士)로 성장하게 되리라.


- 이외수의《여자도 여자를 모른다》중에서 -


* 정말 시련의 무게만큼
영혼이 자라나 나중에 큰 인물이 될 수 있다면,
아무리 큰 시련도 사랑할만 하지 않을까요?
그 어떤 시련도 기꺼이 감내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이 아침 다시 한 번
가슴 속 깊이 품어봅니다.

 

 

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님'자를 붙여 불러보자

마음을 내어
눈앞에 보이는 모든 생명들의 이름 끝에
'님'자를 붙여 불러보자. 자신이 조금은 거룩해지는
느낌이 들 것이다. 그렇게 자꾸 부르다 보면
나와 똑같이 생긴 이웃들에게 상소리를
하는 것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 것이다.
"오소서 비님아, 벌님아, 나비님아!"


- 황대권의《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중에서 -


* 사람 이름에도 '님'자를 붙이면 좋습니다.
'씨', '양', '군' 등보다 훨신 더 정겹고 부르기도 편합니다.
나이나 직함 따위에 굳이 신경을 쓸 필요도 없습니다.
나이 든 어른에게는 존경과 사랑의 뜻을 담아서,
나이 어린 사람에게는 존중과 배려의 뜻을
실어 이름에 '님'자를 붙여 불러봅시다.
'고도원님', '윤나라님', '박진희님',
거리가 한결 가까워집니다.

 

 

'고통은 좋은 거야'

저스틴은 생전에
"고통은 좋은 거야. 고통은 좋은 거야."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전력을 다해 언덕을 올라갈 때마다
그 말이 떠올랐다. 고통의 경계를 넘어 상쾌한 기분을
느낄 때까지 전속력으로 달렸다. 어느덧 나는
건강을 회복해가고 있었다.


- 리비 사우스웰의《행복해도 괜찮아》중에서 -


* 아무려면
고통이 좋다고 까지는 할 수 없겠지요.
그러나, 그때는 숨이 막히는 고통이었지만
되돌아보니 기막히게 좋은 것이 된 고통도 많습니다.
이 말은, 지금의 고통도 훗날 좋은 고통으로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잘 견디어 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시간 '고통은 좋은 거야'라고 되뇌며 고통의
경계를 넘고 있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나에겐 네가 필요해

나에겐 네가 필요해.
베티 선생님을 만날 때까지
아무도 내게 이렇게 말하지 않았었다.
"넌 정말 멋있어. 나에겐 네가 필요해.
넌 어디에 있어도 정말 잘 어울려."


- 제인 블루스틴의《내 안의 빛나는 1%를 믿어준 사람》중에서 -


* "넌 정말 멋있어. 나에겐 네가 필요해."
베티 선생님의 그 말 한 마디가 제인 블루스틴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 한 마디
말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짧았지만
그 말의 힘은 평생을 갔습니다

 

내 마음의 지도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은 개인적이다.
그래서 소위 '마음의 지도'가 생겨나는 것이다.
마음의 지도는 다른 모든 지도가 그렇듯이
객관적인 현실과는 다르다. 하지만 마음의 지도는
우리의 태도를 결정하고 통제한다.
우리는 마음의 지도를 언어로 변화시켜
주위 환경에 나의 현실을 알린다.


- 엘리자베트 하버라이트의《코칭 리더쉽》중에서 -


* 우리가 함께 살아가면서
서로를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서로를 최대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지요.
그러려면 서로 다른 '마음의 지도'를 잘 알아내어
그 지도의 소유자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지도를 올바로 읽어내는 것이
이해의 시작입니다.

 

오래된 구두

오래 신은 구두는 발이 편합니다.
새로 산 구두는 번쩍거리나 왠지 발이
불편합니다. 사람도 오래 사귄 친구가 편하고
좋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새 구두만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새 구두를 신고 여행하다가
물집이 생기고 즐거운 여행을
망쳐버린 경우가 있습니다.


- 최창일의《아름다운 사람은 향기가 있다》중에서 -


* 나무도 오래 말려야 뒤틀림이 없고,
포도주도 오래 숙성해야 짙은 향기를 냅니다.
오래된 사랑, 오래된 우정...오랜 세월이 아니면
빚어낼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오래된 것을 버리거나
잃으면, 세월이 빚어낸 향기를 버리는 것이며
지난 세월의 자기 인생을 잃는 것입니다

 

자신감

내 손으로
직접 쌓아올린 경험일 때
비로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열심히 노력했다면 반드시 자신감이 생긴다.
별다른 노력도, 경험도 없다면 자신감이
없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 곤도 다카미의 《세상에서 가장 값진 월급봉투》중에서-


* 아무런 연습 없이 무대에 오른 가수가
자신감을 가질 수 없습니다. 자신의 피나는 노력,
산전수전의 경험들이 자신감을 갖게 합니다.
또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격려와 칭찬,
따뜻한 말 한 마디가 자신감을 키워줍니다.

 

동행자는 항상 명랑해야 한다

동행자는 항상 밝고 명랑한
기분을 지니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상대가 어떤 사람이든 비판은 일체 하지 않는다.
이러한 원칙을 지키지 않기 때문에 여자끼리의
여행은 우정의 묘지라 하지 않는가.


- 소노 아야코의《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중에서-


* 여행에서 뿐만이 아닙니다.
집, 일터, 인생의 여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동행자'가 무겁고 어두우면 주변이 함께 어두워지지만
'동행자'가 밝고 명랑하면 세상이 온통 환해집니다.
힘든 일도 술술 풀리고 좋은 일도 자꾸 생깁니다.

 

 천하의 중심

천하에 어디 중심이 있으랴.
우리가 발 딛고 선 땅이 공처럼 둥근 것이라면
누구나 어디에 서 있건 중심이 된다. 문제는
그 사람의 마음이다. 항상 중심에 서서
살아가면서도 변두리 의식을 버리지
못하면 그는 영원한 주변인이다.


- 김종록의《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2)》중에서 -


* 어디든 어머니가 계신 곳이 고향이 되듯,
어디든 내가 서 있는 곳이 곧 천하의 중심입니다.
그러나 먼저 내 안에 중심이 서 있지 않으면 아무리
천하의 중심이라 한들 의미가 없습니다. 중심없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늘 주변을 맴도는 사람으로
머물고 말테니까요. 중심이 서 있는 사람은
자기 안에 천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며,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일희일비하지도 않습니다

 

 

 가슴이 뛰어야 한다

내가 가야 할 길을 막고
내 일을 방해하는 벽 때문에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럴수록 사명감에 불타 가슴이 뛰어야
한다. 실패해서 꿈이 깨지는 것보다 더
두려운 것은 도전 앞에서 스스로
꿈을 접는 나약함이다.


- 권영설의《직장인의 경영연습》중에서 -


* 인생은 도전의 연속입니다.
단 하루도 도전이 아닌 날이 없습니다.
곳곳에 장애물이 있고 벽을 만납니다.
그럴수록 가슴은 더 뛰어야 합니다.
사명감으로 뛰는 가슴이면 더욱 좋습니다.
가슴이 뛴다는 것은 피가 살아있다는 뜻이고,
피가 살아 있으면 꿈도 살아 있습니다

지나온 길, 가야할 길

아이를 나무라지 마라. 지나온 길인데...
노인을 비웃지 마라. 가야할 길인데...
지나온 길, 가는 길 둘이서 함께하는 여행길.
지금부터 가야하는 오늘의 길,
한 번 가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길인 것을.

- 에이 로쿠스케의《대왕생(大往生)》중에서 -

*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올림픽 슬로건입니다만, 젊은이의 슬로건이기도 합니다.  
높이 오르고자 하면 구름위까지도 치솟을 수 있다고
믿는 젊음의 기상입니다. 한 번 가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인생 여행길,
잘 걸어가야겠습니다.

 

자신의 말을 지키는 사람

당신 주위의
사람들을 잘 살펴보라.
그리고 자신이 하겠다고 말한 것을
반드시 해내는 사람을 찾아보라.
그 사람을 가까이 두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멀리 하라.
자신의 말을 지키는 사람은 오늘 하루뿐 아니라
당신의 인생 전체를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말한 것을 지켜 믿을 수 있는 사람 되기,
오늘 당장 시작하라!


- 짐 스토벌의《오늘이 그날이다》중에서 -


* 말하기는 쉬워도
지키기는 어렵다고들 합니다.
아닙니다. 말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한 번 한 말은 반드시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뱉은 말은 '지나가는 말' 조차도 천금으로 여기고
지키는 사람, 그가 곧 믿고 따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말을 잘 지키는 사람을 우리는
지도자라 부릅니다.

 

흑자 인생

스스로 자격이 있고, 잘났다고 생각하면
그 순간부터 공로주의가 되고 맙니다.
나는 당연히 대접 받아야 하고, 만일 그렇지 못하면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부간에도 그렇습니다.
나는 잘났는데 상대방이 못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참 불쌍한 사람입니다. 평생 적자 인생입니다.
'나는 부족한 사람인데 배우자 덕분에 산다.'고
생각해야 흑자 인생입니다.


- 김석년의《지혜자의 노래》중에서 -


* 손해를 보는 듯 사는 것이 흑자 인생입니다.
당장은 손해같지만 시간이 가면 복이 되어 돌아옵니다.
부부나 친구 사이, 또는 직장 상하나 동료 사이에도
'내가 좀 못났지' 하며 사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러면 서로 얼굴 붉힐 일도 적어지고
마음엔 평화, 얼굴엔 미소가
피어오릅니다.  

 

 

 사이 좋은 쌍둥이

똑똑한 사람은
기회를 찾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든다.
절묘한 타이밍으로 서로에게 필요한 것들을 교환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다. 위기와 기회는 본질적으로
정 깊은 쌍둥이와도 같다.


- 장쓰안의《평상심》중에서 -


* 위기와 기회는 한 몸입니다.
사이 좋은 쌍둥이처럼 늘 붙어 다닙니다.
위기가 찾아왔을 때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위기를 오히려 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을테니까요.
기회는, 항상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사람의 몫입니다

 

 

천국

천국이 무엇인가.
천국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 속에서 마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스스로 구하고, 즐겁게 봉사하며, 그 천국을 위한 봉사를
후회하지 말아야 진짜 천국을 얻을 수 있다.


- 이청준의《당신들의 천국》중에서 -


* 세상 사람 모두가 천국에 있다 해도
자기 혼자 지옥에 머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천국은 다른 사람이 가져다 주지 않습니다.
오직 자기 마음 안에 있습니다.

절대적 느낌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은
그대 자신의 직감이다. 수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다른 사람에게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 느낌이 너무나 확실하고 절대적이라 의심의
여지조차 없다. 의심을 하려고 해봐도
의심이 들지 않게 된다.


- 오쇼 라즈니쉬의《아이를 더 크게 사랑하는 법》중에서 -


* 배우자와의 만남은
'절대적 느낌'이 주는 하늘의 선물입니다.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단 한 번의 확실한 느낌!
배우자는 의심의 대상도, 비교의 대상도 아닙니다.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절대적 존재'입니다.
의심하는 순간 절대적 느낌은 깨져버리고
비교하는 순간 비극이 시작됩니다.

 

 

 원숭이 사냥법

인도의 열대림에서는
특이한 방법으로 원숭이를 잡는다.
작은 나무 상자 속에 원숭이가 좋아하는 견과류를
넣은 뒤, 위쪽에 손을 넣을 정도의 작은 구멍을 뚫어 놓는다.
그러면 견과를 움켜쥔 원숭이는 구멍에서 손을 빼지 못하고
사냥꾼들에게 잡힌다. 손에 들어온 것은 놓지 않는
원숭이의 습성을 이용한 사냥법인 것이다.


- 장쓰안의《평상심》중에서 -


* 원숭이를 비웃을 일이 아닙니다.
우리도 때때로 똑같은 어리석음을 저지릅니다.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움켜쥔 채 끝내 손을 펴지 않아
나락으로 구르는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마음의 시선을 조금만 하늘로 높이면
움켜쥔 손을 펼 수가 있습니다.  

 

 

불가능은 없다

불가능이란,
노력하지 않은 자의 변명에 불과하다.
(나의 성공은) 1퍼센트의 가능성이라도 보이면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근성 때문이었다. 남들이
1~2번 하다 말고 포기하는 일을 6~7번 시도하고,
남들이 한 달 하고 포기한 것을 6~8개월 시도하니,
그만큼 성공확률이 높은 것이다.


- 김성오의《육일약국 갑시다》중에서 -


* 성공한 사람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한 번 시작하면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고, 또 넘어지면 또 다시 일어납니다.
'불가능은 없다.'  만고의 진리와도 같은 말입니다.
그러나 한 두 번 겨우 해보고 마는 사람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입니다.

 

 

신념의 마력

잠재의식은 스크린 위에 투영된
이미지를 그대로 실현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만일 영사기나 원본 슬라이드에 문제가 있다면
투영된 이미지가 흐릿하거나 거꾸로 뒤집히거나
화면이 전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의심이나 두려움, 역설 등은 모두 자신이 애써 투영하려고
하는 그림을 흐려 놓는다. 위대한 예술가나 문필가,
발명가와 같이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영상을 만들어
마음의 이미지를 훌륭하게 그릴 수 있다.


- 클로드 브리스톨의《신념의 마력》중에서 -


* 잠재의식도 성장합니다.
어떤 신념,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에 따라
그 성장속도와 내용이 매우 크게 달라지지요.
두려움과 의심으로 가득한 사람의 잠재의식과
용기와 믿음을 가진 사람의 잠재의식은 전혀 다릅니다.
자신의 평소 신념이 자기의 잠재의식을 만들고,
그 잠재의식이 '마음의 이미지'를 그려내고,
그 그림이 곧 현실로 바뀌게 됩니다.
모든 것은 신념에서 시작됩니다.

 

 

강 같은 사랑

강과 사랑의 닮은 점 중에 가장 놀라운 건,
결코 마르지 않는다는 점이야.
가뭄이 들면 얕아지고
심하면 없어져 버린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
하지만 강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아.  

- 아멜리 노통브의《공격》중에서 -

* 내가 짊어진 여러 문제들 때문에
정말로 힘이 들 때가 많습니다. 웃을 힘도 없고,
주변을 따뜻하게 둘러 볼 마음의 여유조차 없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강 같은 사랑'을 마음에 그려봅니다.
오늘 한 번도 웃지 않았거나, 주변 사람들과 한 마디 즐거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면 내 안의 사랑하는 마음을 끄집어 내어
다정한 말 한 마디를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요?
거칠고 메말라 있던 마음 속이 따뜻함으로
충만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인사를 잘 합시다

인사를 잘하는 사람은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다.
인사를 잘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존재'를
긍정한다는 것을 뜻한다.
한마디로 인사 잘하는 사람은
배려심이 깊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 김태광의《인사》중에서 -


* 안녕하세요?
참으로 간단하고 쉬운 것이 인사입니다.
그러나 그 간단한 인사를 잃어버린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이 더욱 그렇습니다.  
인사는 사람 사이에 흐르는 전류입니다.
전류가 끊기면 불이 켜지지 않고,
끝내 깜깜한 채로 살게 됩니다.
댓글도 인사입니다.

 

 

아, 초원의 별!



빛의 세계,
초원의 밤하늘에는
어둠보다 빛이 더 많다.
여느 별보다 별이 더 밝고 더 커 보인다.
어디에라도 잠시 기대 밤하늘을 보고 있어보라.
자신이 별들속으로 빨려 들어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신비로운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어둠이 깊을수록
별은 밝게 빛난다. 우리 안에 있는 별도 그렇다.
별을 아름답게 볼 수 있으려면 다른 불은 꺼야 한다.
가까이 있다고 더 밝은 것도 아니다.
간절함이 깊을수록 밝게 빛난다.
오직 간절함만으로.


- 신영길의《초원의 바람을 가르다》중에서 -


* 서울의 밤하늘에도 늘 별이 가득할 터입니다.
다만 사방이 너무 밝아 눈에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그나마 간절함마저 없으니 별보기가 더욱 어려울 수 밖에요.
그러나 초원은 다릅니다. 밤마다 하늘에서 별이 쏟아집니다.
깜깜한 밤 아무도 벗하는 이 없는 초원에 서 있어도
전혀 외롭지 않은 것은, 주변이 어두울수록
더 총총히 빛나는 별 때문입니다.
아, 초원의 별!

 

'나는 틀림없이 해낼 수 있다'

누군가 당신에게
꿈을 이룰 수 없다고 말할 때는
차라리 귀를 막고 '귀머거리'가 되어
나는 틀림없이 해낼 수 있다고 다짐해야 한다.
실패를 했기 때문에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싫증을 내고 포기하기 때문에 실패한다.


- 장쓰안의《나를 이기는 힘 평상심》중에서 -


* 싫증만큼 무서운 것은 없습니다.
싫증을 내는 순간, 실패의 불청객은 슬그머니
머리를 들이밀고 다가옵니다. 꿈을 이루어간다는 것은
싫증을 이겨낸다는 것과도 통합니다. 싫증은 커녕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더 큰 열정과 에너지로
로켓처럼 한 번 더 높이 솟구쳐 오르는 것!
그것이 꿈을 가진 사람의 진면목입니다.
당신은 틀림없이 해낼 수 있습니다

 

빛은 있다

아무리 몸부림쳐도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길바닥에 주저앉았던 그 길에서,
별처럼 맑은 이슬을 보았다.
어두운 골짜기를 지나갈 때라도
길을 달리는 한, 빛은 있다.
고난의 순례길, 눈물을 흘리면서도
씨를 뿌리러 나가야 한다.
이제 길은 내 뒤에 있다.


- 신영길의《초원의 바람을 가르다》중에서 -


* 아침편지가 낳은 시인,
그 시인이 몽골 대초원에서
빛을 보았습니다. 길을 보았습니다.
주저앉은 기억 때문에 더 영롱히 피어오르는 빛!
고난의 인생길에 눈물 흘리며 씨를 뿌리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있었기에 비로소 생겨난 저 끝없는 길!
길은 언제나 빛을 보는 사람들의
발걸음 뒤에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나이가 들수록
깨끗하게(clean up),
잘 입고 다니고(dress up),
각종 모임이나 결혼식 또는 문상에 잘 찾아다니고(show up),
마음의 문을 열고(open up),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listen up),
가급적 말은 삼가야 한다(shut up). 또 노욕을 부리지 말며
웬만한 것은 포기하고(give up), 기분좋은 얼굴에
즐거운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cheer up),
돈 내는 것을 즐기고(pay up),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health up) 한다.


- 최성환《직장인을 위한 생존 경제학》중에서 -      


* 나이가 들수록 마음도 크고 농익어야 합니다.
작고 옹졸한 마음가짐보다는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크고 너그러운 마음이 필요합니다. 자기의 주장을 펼치기 보다는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려 노력하고, 내 기분에 따라 행동을
하기보다는 상대의 마음과 표정을 살피며 뒤를 돌보는,
여유롭고 멋진 사람으로 나이들고 싶습니다.
 

 

행복했던 순간들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서양세계를
안내도 받지 않고 자동차로 도시는 물론 섬지방과
시골 오지까지도 누비면서 현장의 일상을 피부로 느끼고
정신에 담아온 45일 동안의 생활은 마치 내 인생을
덤으로 살아온 듯한 꿈의 세계 같았다.
또한 내 가슴에 풍성하게 와 닿은 행복했던 순간들만큼은
그 자리에 계속 멈춰있게 하고픈 명상들이었다.
희로애락을 함께 한 동료들의 모습들이
마치 스크린처럼 하나둘씩 스쳐간다.


- 안정산의《45일간의 자동차 유럽여행》중에서 -  


* 여행도 명상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아닙니다. 그 이상입니다. 지금까지 가보지 못했던 세상을
돌아보는 것이지만 사실은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좋은 동행자와 함께라면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통해서 자기를 바라보고
자기 발견을 다시 하게 됩니다.

얼굴 풍경

사람의 얼굴은
유전적으로 타고나기도 하지만
살아가는 도중에 자신의 성격대로 자신의 이미지대로
변해 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내 얼굴의 변천사를 봐도
잘 알 수 있다. 마치 매일 가는 산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면 그 풍경이 바뀌듯 얼굴도 나이에 따라서
그 풍경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얼굴은 그 사람의 역사이며 살아가는 현장이며
그 사람의 풍경인 것이다.


- 최인호의《산중일기》중에서 -


* 얼굴 풍경에
그 사람의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어제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오늘 형편은 어떤지,
내일을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가 한 눈에 드러납니다.
그 사람의 얼굴 풍경이 곧 그의 인생 풍경입니다.
오로지 전적으로 자신의 몫이며, 어느 누구도
대신해서 풍경을 바꿀 수 없습니다.

 

 잠자는 거인

나는 아주 어릴 적부터
사람은 자기 내면의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어떤 특별한 선물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태어났다고 믿어왔다. 나는 모두들 자신의 내면에
잠자는 거인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모두
아직 계발되지 않은 어떤 재능과 자질, 그리고
자신만의 천재성을 갖고 있다.


- 앤서니 라빈스의《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중에서 -


* 누구에게나 하늘이 준 선물이 있습니다.
오직 자기 한 사람에게만 부여된 재능, 개성, 천재성,
절대음감.. 자기 안에 잠자고 있는 하늘의 선물입니다.
하루라도 일찍 깨워 일으키는 사람은 인생이 빛나고,
끝내 깨우지 못하는 사람은 '잠자는 거인'인 채로
한 번뿐인 일생을 마치게 됩니다

 

 

숨어 있는 능력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수준의 일을 하도록
강요받지 않으면 내 안에 숨어 있는 능력은 영원히
빛을 못 볼 수도 있다. 잠재력을 끄집어내는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한계를 뛰어넘어 잠재력의 발현을
경험하는 것을 살면서 느낄 수 있는
몇 안 되는 소중한 순간이다.


- 황농문의《몰입》중에서 -


* 누구에게나 '숨은 능력'이 있습니다.
그 숨은 능력이 갑자기 발견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극심한 고통과 한계 상황을 거치면서 비로소 내 안에 고이
잠들어 있던 잠재력이 밖으로 솟구쳐 오르게 됩니다.
숨은 능력을 찾아내는 것이 인생의 재발견이며,
생애 최고의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