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9 . 금.
강록사 고려불화 재현전.
2021. 4. 6~4. 13. 콩세유 갤러리(인사동)
2021. 4.14~5. 23. 콩세유 미술관 (파주)
고려 불화는 고려 시대에 많이 그려진 불교 미술 작품으로,
종교적인 교화를 위한 단순한 의미를 넘어서
전체적으로 화려하며 섬세한 특징이 있으며 14세기에 그려졌다.
독특한 도상과 기법의 고려 불화는 당시 동아시아 최고의 수준이었다.
2010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고려 불화 특별전시회를 하였다.
나는 그 때 고려 불화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잘 아지도 못한 상태였지만,
화려한 장신구로 치장을 한 아름답고 우아한 수월관음도를 보았고
고려 시대에 이토록 섬세하고 아름다운 표현을 하였구나....하고 놀랐다.
비단에 빨강, 청록, 군청의 색상에 흰색과 금빛의 알료를 사용하여 그린
수월관음도. 지장보살. 미륵불. 약사불.아미타불. 문수보살 등 당시
불교에 대한 관심만 있었지, 불상의 특징도 상징도 몰랐던 나에게
고려 불화는 정말 세계적인 그림이구나 하는 자부심이 들게 하였다.
이번에 인사동에서 <강록사 화백의 고려불화 재현전>이 열리고 있다는
정보를 받고 친구들과 남산 트레킹을 한 다음 명동에서 부터 걸어
인사동까지 걸어 콩세유갤러리에 갔더니 전시장에는 다양한 그림들이 걸려 있었다.
이 그림을 그리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땀과 시간이 들었을까....생각하였다.
대부분 사람 크기의 불화로 석가불. 아미타불. 약사불. 관음보살. 지장보살 등
부처와 보살의 불화였는데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의 여성인가 하고 바라보면,
수염의 흔적이 남아있는 남성인 듯 하니 불화는 성을 초월하여 그리는 모양.
하얀 너울이 어찌나 섬세한지 어쩌면 망사천을 붙인게 아닐까 하고 살짝 만져보았다.(죄송)
전시장인 콩세유 갤러리
전시장 입구.
아래는 전시중인 불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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