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동해 봄 나들이 -2. 삼척 맹방 해수욕장

푸른비3 2025. 4. 11. 22:26

2025. 4, 10. 목.

 

이번 여행을 운전을 맡으신 화니님은 가이드 역할까지 맡아

어찌나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시든지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었다.

백사장의 길이가 10리도 넘는다는 맹방 해수욕장에는

옃 사람의 낚시꾼만 드문드문 앉아 세월을 낚고 있었다.

 

외나무 다리를 건너 비탈에 분홍빛 복사꽃이 핀 덕봉산으로

올랐는데 물덤벙 모양의 덕봉산의 유래와 전설이 적혀 있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맹방 해수욕장의 물빛은 수정처럼 맑았고

멀리 이어지는 백사장은 해안선을 따라 편안하게 누워 있었다.

 

이곳을 몇 번 다녀간 화니님의 소개로 찾아간 감나무 식당은

현지인이 아니면 찾아갈 수 없을 정도로 깊숙한 곳에 있었는데,

봄을 맞이한 정원에는 새 순과 하얀 조팝나무꽃이 피고 있었다.

음식은 어찌나 정갈하고 맛나는지 다음에 다시 찾고 싶은 곳이었다. 

 

맹방 해수욕장.

 

명사십리길을 걸어서...

 

덕봉산으로.

 

덕봉산 탐방로 안내도.

 

비탈에 핀 복사꽃.

 

명사십리 백사장.

 

덕봉산 유래와 전설 설명판.

 

잔잔한 수면 위의 하얀 파도.

 

하얀 백사장의 해안선.

 

외나무 다리를 건너.

 

벚꽃 터널길을 달렸다.

 

올 벚꽃은 한도 없이 보았다.

 

삼척의 감나무식당.

 

우리가 점심을 먹은 방.

 

정갈하고

 

맛있는 상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