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비3 2023. 10. 15. 21:51

제 18회 창신제ㅡ수제천
2023. 10. 15. 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기원한다는 의미의 수제천.

백제의 정읍사를 바탕으로 만든 향악에 속하는 대표적인 정악이다.

처음에는 정읍사의 가사처럼 성악곡이었으나,

지금은 아박, 무고무 등 춤곡의 반주음악으로 주로 사용된다.

학창시절 음악교과서에서 배웠기는 하였지만

실제 어떤 음악인지 모르고 명칭으로만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수제천을 오늘 동생의 초청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

1부 행상 나가는 님을 위한 노래, 정읍사
2부 조선의 궁중음악,정읍
3부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기원하다, 수제천

3부로 구성되어 있었다.

중간 휴식없이 80분간 공연되었는데
황숙경의 가사로 시작하여 행상들의 출행. 사물놀이.

광대놀음. 사자춤.깃대놀이. 비나리, 무고무, 구음 등

신나는 국악의 한마당을 펼쳤다.

막과 막사이에 등장한 김종엽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국악 공부도 하면서 관중들은 손뼉을 치며 즐겼다.

귀한 공연을 준비해준

봉산탈춤 보존회, 영재한음회, 정읍농악, 양주풍류악회 등

여러 국악단체에게 감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이런 국악무대를 자주 즐기고 싶다.


 

살판 및 깃대놀이.

 

사자춤,  살판 및 깃대놀이.

 

아박. 향발합설.

 

무고무.

 

 

처용무.

 

수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