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에 관한 '헛소리'
그들은 폐의 크기를
30퍼센트 이상 늘리는 호흡법에 대한
기가 막힌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저
숨을 들이쉬는 방식만 바꿈으로써 체중을 몇 킬로그램
줄인 인도 의사 이야기, 독을 지닌 대장균을 주입한 후
리드미컬한 패턴의 호흡으로 면역 체계를 자극해
불과 몇 분 만에 독을 제거한 또 다른 사람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호흡으로 암세포를 줄인 여성들과,
몇 시간 동안 눈밭에 알몸으로 앉아 둥그렇게
주위의 눈을 녹인 승려들의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무슨 헛소리를 하나
싶었다.
- 제임스 네스터의《호흡의 기술》 중에서 -
* 호흡의 힘을
저도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20년 전 마흔아홉 나이에 비로소 알게
되었으니까요. 한 살이라도 더 젊었을 때
왜 몰랐을까, 왜 누군가가 나에게 말해주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큽니다. 사실 호흡에 관한
'헛소리'가 참 많습니다. 그러나 경험을 통해서
나온 진실이 담겨 있으니, 실험 삼아서라도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좋은 일이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자글자글 주름을 펴주는 명약
아침에
거울을 보면서
나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삶이 불만스러울 때는 주름도 자글자글
넘쳐 보인다는 사실 말이다. 그런데
이 주름을 해결하는 간단한
해독제가 있으니 바로
'미소'이다.
- 메흐틸트 그로스만의《늦게라도 시작하는 게 훨씬 낫지》중에서 -
* 주름을 보면
그 사람의 삶이 보입니다.
삶에 대한 태도와 마음 상태도 보입니다.
잘 웃으며 생긴 주름인지 짜증과 불만으로 생긴 주름인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자글자글 주름이
가득해도 미소를 지으면 주름이 펴집니다.
주름이 펴지면 인생도 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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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쓴 시각 장애인을 보신 적 있으세요?'
어느 비 오는 날, 오케스트라 창설자이자 음악 감독인 이상재 교수와 점심 식사를 겸해 만났다. 일곱 살 때 사고로 시각을 잃은 그는 마지막 빛이 사라질 때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식사 후 택시 타는 곳까지 우산을 들고 바래다주면서 물어봤다. 비 오는 날에는 많이 불편하시겠다고. 그러자 그가 답했다. "이사장님, 우산 쓴 시각 장애인을 보신 적 있으세요? 곁에서 받쳐주지 않는 한 우리는 우산을 쓰지 않아요. 얼굴로 느끼는 감각이 둔해지기 때문이지요." 안개비, 보슬비, 가랑비, 장대비를 골고루 맞아 보니 그가 말한 감각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 김인식의《자유로운 영혼으로 혼자서 걸었습니다》중에서 -
* "마지막 빛이 사라질 때를 또렷이 기억한다." 이 대목을 읽는 순간 전율이 일었습니다. "우산 쓴 시각 장애인을 보신 적 있으세요?" 이 질문에도 망연해졌습니다. 그리고 미안했습니다. 생애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아린 질문이었기 때문입니다. 얼굴에 떨어지는 빗방울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 그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일부러 우산을 쓰지 않는 사람들의 무궁한 세계를 과연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그래서 미안했습니다. 때로는 우산을 내던지고 얼굴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안개비인지, 보슬비인지 느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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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껏 아파하고 슬퍼하세요
이별은 평생 지속되는 삶의 한 요소이며 사는 동안 반복되는 일임을 받아들인다. 이별이나 죽음을 파괴자, 침입자, 도둑처럼 느끼는 시간들에서 벗어난다. 무엇보다 명백한 진실은 우리 모두 수십 년 이내에 죽을 것이라는 점이다.
- 김형경의《좋은 이별》중에서 -
* 삶은 이별의 연속입니다. 끊임없이 이별하고, 헤어짐을 반복합니다. 이별을 목도했을 때 제대로 슬퍼해야 합니다. 잘 먹고, 잘 싸고, 잘 우는 아기가 건강하듯이 잘 울고, 맘껏 아파해야 건강한 사람입니다. 마음껏 아파하고, 슬퍼하세요. 눈물이 마른 후에, 좀 더 깊은 내면을 가진 자신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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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기적이다
나는 여러 가지의 작은 기적을 경험한다. 아침에 왼쪽 다리를 침대 바닥에 내려놓을 때 고통이 느껴지지 않을 때, 그것은 작은 기적이다.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부엌으로 들어가면서도 고통을 느끼지 않는 것, 그 또한 작은 기적이다. 수영장으로 들어가 느긋하게 수영을 즐기는 것, 사실상 커다란 기적이다. 한동안 그 어떤 것도 가능하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 메흐틸트 그로스만의《늦게라도 시작하는 게 훨씬 낫지》중에서 -
* 눈을 뜨는 것, 시각장애인에게는 그 자체가 기적입니다. 새소리를 듣는 것, 청각장애인에게는 세상이 바뀌는 기적입니다. 대다수 사람에게는 그 기적이 매일매일 일상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놓치고 살 뿐입니다. 기적은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다쳐서, 아파서, 슬퍼서, 어제까지 불가능했던 일들이 다시 가능하게 되면 그것이 기적입니다. 미워했다가 다시 사랑하면 그것도 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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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같은 옷
2학년이 된 그는
캠퍼스에서 친숙한 인물이 되어 있었다.
계절과 상관없이 그의 옷차림은 언제나 똑같은
검은색 브로드클로스 양복, 하얀 셔츠, 스트링 타이였다.
재킷 소매가 짧아서 손목이 불쑥 튀어나와 있고,
바지 자락도 어색하게 겉돌았다. 마치
다른 사람의 제복을 빌려다
입은 것 같은 몰골이었다.
- 존 윌리암스의《스토너》중에서 -
* 저도 옛날 생각이 납니다.
대학 시절 같은 옷을 계절도 없이
1년 내내 입고 다녔는데, 지금의 제 아내는
그게 컨셉인 줄 알았다고 했습니다. 단벌 신사도
당당하게 굴면 더러는 '멋'으로 여기는 연인도
만나게 됩니다. 옷차림보다 중요한 것이
기운입니다. 옷 때문에 몰골이
상하면 안 됩니다.
머나먼 여행을 떠났다 돌아왔다
나는 머나먼
여행을 떠났다 돌아왔다.
단지 나 자신이 되기 위하여.
그것을 위해 나는 누군가의 인정을
받아야만 하거나 누군가의 이해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 내가 할 일은 그저, 있는 그대로의 나를
표현하고 내 모습 그대로를 말하는 것이었다.
그것이 내가 진정한 나 자신으로 사는 것이며,
이 세상 모든 이들과 진정으로 만나는
순간이 될 것이었다.
- 김송연의《BTS 오디세이》중에서 -
* 여행은 집을 떠났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다시 돌아갈 곳이 없으면 여행이 아닌
유랑입니다. 정처 없이 표류하는 인생입니다.
떠났다 돌아왔는데 전혀 달라진 것 없이 옛날
그대로의 모습이라면 여행의 의미가 퇴색됩니다.
내 안에 숨겨있던 진정한 나, 놓쳤던 나, 상처받은 나를
돌아보며 내가 '나'가 되어 돌아왔을 때, 여행은
인생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 수 있습니다.
'용서의 언덕'을 오르며
용서에 대한
상념의 실타래는 끝이 없었다.
나는 다른 사람을 용서했는가.
아니 그보다 먼저, 나는 내 잘못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고 용서를 빌었는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자기 십자가는 누가
대신 짊어질 수 없다. 자기 자신이 묵묵히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
용서의 언덕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디디면서 마음속으로
주기도문을 외웠다.
- 김인식의《자유로운 영혼으로 혼자서 걸었습니다》중에서 -
* 산티아고 순례길에
'용서의 언덕'이 있습니다.
옹달샘에도 '용서의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을 걸으며 많은 사람들이 '용서'에 대해
다시금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얻는 결론은
용서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나의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나는 고통스럽지만, 그것이 나를
살리고 다른 사람을 살립니다.
위대한 장군
상황을 제대로 분석하고 총을 쏘기 전에 목표물을 신중히 조준하는 것은 어떤 행동을 실행에 옮기기 전에 당연히 취해야 하는 행위다. 그러나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행동을 취해야만 하는 모든 상황을 예방하는 것이다. 손무는 고전 병법서인 '손자병법'에서 진정으로 위대한 장군은 싸우지 않고 이긴다고 했다. 탁월한 전투 능력을 갖춘 자보다 한 수 위인 것이다.
- 클라이브 윌스의《의도하지 않은 결과》중에서 -
* 위대한 장군은 총을 잘 쏘는 사람이 아닙니다. 총을 쏠 일이 없도록 만드는 사람, 다시 말해 싸울 일이 없도록 하는 사람입니다. 그것이 세상을 평화롭게 만드는 진정한 영웅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제든 위기 상황에 총을 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정확한 조준 훈련! 평소에 훈련을 해두어야 전시에 특등 사수가 될 수 있고, 그 특등 사수가 훗날 위대한 장군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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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행복할 때
강은 자신의 물을 마시지 않고, 나무는 자신의 열매를 먹지 않으며, 태양은 스스로를 비추지 않고, 꽃은 자신을 위해 향기를 퍼트리지 않습니다. 남을 위해 사는 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를 돕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말입니다. 인생은 당신이 행복할 때 좋습니다. 그러나 더 좋은 것은 당신 때문에 다른 사람이 행복할 때입니다.
- 프란체스코 교황의《교황의 메세지》중에서 -
* '나쁜 사람'이라는 말의 어원은 '나뿐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요즘 우리 세상은 '나만 좋으면, 우리끼리만 좋으면 그만이다'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처럼 자신만을 생각하며 계속 살아간다면 그 사람은 결국 큰 기쁨, 깊은 행복감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채 이 생을 마감하고 말 것입니다. 불행한 일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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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로 인한 외로움
장애인으로 사는 일이 힘든 건 장애 그 자체보다도, 장애로 인한 외로움에서 비롯한다. 시각장애인은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봐도 시선을 알아차릴 수 없다. 청각장애인은 사람들이 바로 옆에서 자기 얘길 해도 말을 들을 수 없다. 따라서 그토록 고독하다. 또 하나의 아픔은 자존심이 상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장애가 있으면 못 할 것이라고, 안 될 것이라고 미리 단정한다. 장애 하나로 모든 것이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곤 한다.
- 아지오의《꿈꾸는 구둣방》중에서 -
* 장애인이 겪는 고통과 외로움을 장애가 없는 사람들은 결코 실감하지 못합니다. 편견과 선입관도 무섭습니다. 모든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무조건 단정하는 것도 장애인에게 안겨주는 아픔입니다. 그러나 장애가 있기 때문에 열리게 된 감성적 영적 능력을 보통 사람들은 절대로 따르지 못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마음의 눈', 들리지 않는 것을 듣는 '마음의 귀'는 모든 불가능한 것들을 가능으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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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김형석 교수의 충고
만 101세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 교수는
'액티브 시니어'의 대명사이다. 그는
80대 중반이 되면 대개 혼자가 되는데
홀로 남은 이에게 재혼을 권한다고 말했다.
재혼이 어려우면 연애라도 하라고 했다. 그는
80대 중반까지는 남성성을 유지한다고 털어놓았다.
90세가 되면 그마저 잃게 된다고 덧붙였다. 100세
시대, 곱게 나이 들어가는 건 누구에게나 만만치
않은 과제다. 무엇보다 노인 빈곤의 나락에
떨어지지 않아야 할 것이다. 더불어
노욕과 노추를 피해야 한다.
- 이필재의《진보적 노인》중에서 -
* 장수 시대입니다.
그 대표적인 상징 인물이 김형석 교수입니다.
그로부터 배울 점은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입니다.
육체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정신의 건강은 더 중요합니다.
홀로되었을 때 재혼도 하고 연애도 하라는 충고는
나이 들수록 더 젊고 활기차게 살라는 뜻입니다.
그러면서 노욕과 노추를 조심하라 말합니다.
명예롭고 아름답게 늙어가는 것, 본받을
액티브 시니어의 모습입니다.
'천년손이'라는 이름
"반갑습니다, 지우님. 저는 천년손이입니다. 이곳 소장이죠." 천년손이라니, 처음 듣는 독특한 이름이었다. 천년손이는 모습만 아이였지 전혀 아이 같지 않아서 이름만 부르기가 왠지 껄끄러웠다. 지우는 천년손이처럼 이름 뒤에 '님'을 붙여 불렀다. "안녕...하세요. 천년손이님."
- 김성효의《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중에서 -
* '천년손이'. 아마도 세상에 하나뿐일 참 귀한 이름입니다. 이 이름을 보는 순간 옹달샘의 '천채방'이 생각났습니다. '하늘의 기운으로 채워진 방', '천년의 꿈', '천년의 향'이 담긴 뜻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까운 사람에게 지어준 이름들, 곧 향지(香地, 향기로운 땅), 새나, 황금비, 해니, 다니, 루니 등이 떠올랐습니다. 저마다 각자의 이름이 갖는 의미가 남다릅니다. 역사가 되고 전설이 되는 이름으로 오래 빛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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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다르게 사는 것
인생의 목적은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다. 의미 있게 사는 것, 명예롭게 사는 것, 연민하며 사는 것, 그리고 자신이 살아온 것과 뭔가 다르게 사는 것이다. (랠프 왈도 에머슨)
- 제이크 듀시의《오늘부터 다르게 살기로 했다》 중에서 -
* 사람마다 사는 목적이 있습니다. 다 다르지만 저마다 의미가 있습니다 행복하게 사는 것도 좋은 목적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그에 이르는 길, 곧 그 방법과 과정이 무엇이냐도 중요합니다. 의미, 명예, 연민을 마음에 품고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 뭔가 다르게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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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말을 잘 듣는 법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상대방이 나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무엇인가?' 이렇게 살펴보면 상대방의 동기가 보입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면 바르게 응할 수 있습니다. 말의 형태에서 핵심을 놓치지 마세요. 그러면 남의 말을 잘 듣고 소통할 수 있습니다.
- 용수 스님의《사자》중에서 -
*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 그 마음을 그대로 읽기 전 내 생각으로 판단하고 분석해서 읽고 있는 자신을 돌이켜봅니다. 남의 말을 잘 듣는 것은 결국 마음과 마음의 소통과 공감이라는 것을 배웁니다. 바쁠수록 생각의 먼지를 털어내고 미소를 지으며 마음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을 키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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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눈부시다
수줍게 핀 수선화가 보인다 신작로 길 개나리도 보인다 군락을 이룬 벚꽃이 보인다
손길 닿지 않아도 발길 닿지 않아도 봐주는 이 없어도
본분 다하며 말 없는 몸짓으로 피워내는 그대는 나의 스승입니다
- 이영월의 시집《하늘길 열리면 눈물의 방》에 실린 시〈해미천을 걷다가〉(전문)에서 -
* 세상은 힘들어도 봄은 어김없이 다시 오고 형형색색 꽃들도 어김없이 피었습니다. 곳곳에 벚꽃이 만개해 눈이 부십니다. 우리가 물을 준 것도, 다듬어 준 것도 아닌데 아이처럼 스승처럼 다가와 아픈 마음을 어루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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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은 해가 나고, 어느 날은 비가 오고
"냄새날 때가 있는가 하면 목욕할 때도 있는 거지. 삶은 늘 새로운 찰나의 연속이야. 누가 공을 던져주는 때가 있는가 하면 그러지 않는 때도 있어. 어느 날은 해가 나고 어느 날은 비가 와서 다 젖게 되는 게 삶이야. 그렇게 변하는 삶에서 변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괴로워지게 되어 있어. 그럴 필요가 없는데 말이야."
- 디르크 그로서의《우리가 알고 싶은 삶의 모든 답은 한 마리 개 안에 있다》중에서 -
* 날씨는 늘 변합니다. 하루하루, 순간순간, 변화무쌍합니다. 그야말로 '늘 새로운 찰나의 연속'입니다. 우리의 삶도 찰나마다 빚어내는 변화의 연속입니다. 그 변화를 고통으로 받아들이면 삶이 힘들어집니다. 반드시 그만한 이유와 뜻이 있기 때문이라 믿고 긍정의 힘으로 다시 출발해야 합니다. 해가 나든, 비가 오든, 새출발은 언제나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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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인내심이 강한 사람
만약 어머니가
세상에서 가장 인내심이 강한 분이
아니라면 나는 학교 문턱도 밟지 못했을
것이다. 주변에서 모두들 나를 정신과에
한 번 데려가보라고 권했지만 어머니는 그저
참을성 있게 기다렸다. 얼마나 오래 걸리든
내가 세상을 편하게 받아들이게 될 때까지
무한한 애정으로 감싸며 말이다.
- 벤 호로위츠의《하드씽》중에서 -
* '어머니'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하나밖에 없는 존재이고
무한한 애정으로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존재입니다.
누구에게나 어머니에 대한 기억들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었다는
기억은 어머니가 안겨준 최고의 유산입니다.
많은 어머니에게 돌려줄 찬사입니다.
어머니의 특별함은 인내심에서,
그 인내심을 가능하게 하는
사랑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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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치유'를 위하여
도피성 영성도 아니고 폭력적 행동주의도 아닌 제3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데 양식 있는 사람은 모두 공감할 것이다. 마음의 치유뿐 아니라 사회의 치유를 바라는 마음을 함께 품고, 세상의 아픔을 온몸으로 안고서 자기 마음의 평화를 위해 고민하는 사람도 많다.
- 길희성의《종교에서 영성으로》중에서 -
* 치유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몸이 힘들수록 마음의 치유가 먼저입니다. 그러나 각 개인의 치유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사회의 치유'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시대의 아픔, 세상의 아픔이 곧 우리가 사는 사회의 아픔이고 나의 아픔입니다. 결코 따로가 아닙니다. 함께 아파하고 함께 풀어가야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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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퍼스 하이(Helper's High)
남을 돕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몸과 마음의 긍정적인 변화를 헬퍼스 하이(Helper's High)라고 한다. 우울감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미소를 짓건, 작은 선물을 하건, 짐을 들어주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건, 이야기 상대가 되어주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작은 일 한 가지를 하라.
- 이민규의《생각의 각도》중에서 -
* 저자는, 남에게 친절을 베풀면 초점이 자기 내부에서 외부로 향하게 되고, 통제감을 경험하기 때문에 무력감이 줄어든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의미있는 존재임을 확인하게 되므로 기분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일상의 무력감을 떨쳐내고 나를 사랑하게 되는 방법! 지금 옆 사람에게 내가 베풀 수 있는 작은 친절은 무엇일까요? 작은 것부터 찾아 실천해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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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선물
자연은 나를 고요함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 그것은 자연이 내게 주는 선물이다. 내가 고요함의 장 안에서 자연을 지각하고 자연과 함께 할 때 그 안에 나의 맑은 마음이 두루 퍼진다. 그것이 내가 자연에게 주는 선물이다.
- 에크하르트 톨레《고요함의 지혜》중에서 -
* 선물은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합니다. 받는 기쁨도 크지만 주는 기쁨은 더 큽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무궁무진합니다. 우리 각자의 생명 자체가 자연의 선물입니다. 우리도 자연에 '맑은' 생명력을 선물해야 합니다. 그래야 오랫동안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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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혼'의 힘
그럼 폭력이 아니면 무슨 힘인가? 혼의 힘이다. 사람들이 그를 높이어 '마하트마', 곧 위대한 혼이라 부르는 것은 이 때문이다. 혼의 힘을 가지고 모든 폭력 곧 물력으로 되는 옳지 않음을 싸워 이기자는 것이다.
- 함석헌의《간디 자서전》중에서 -
* 우리에게도 '위대한 혼'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 위대한 혼의 힘이 작동하는 세상이어야 합니다. 온갖 형태의 폭력이 난무하는 곳에서 '위대함'은 탄생되지 않습니다. 혼의 힘으로 물리적 폭력을 넘어서야 세계를 이끄는 문화 선진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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