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빗속에 다녀온 제주여행기- 6. 제주현대미술관 분관
2020. 7. 7. 화.
방림원의 아름다운 정원을 구경하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우리가 찾았던
제주현대미술관 분관 표지석이 보여 반가운 마음으로 분관을 향하여 갔다.
분관은 본관에 부속된 전시장으로 별도의 입장비를 받지 않았다.
분관의 전시 <산,산,산> 전시회는 제주 현대미술관이 2020년 첫 전시로 마련한 상설전.
우리나라 명산의 풍경을 담은 박광진의 기증 작품 8점과 현대미술관 소장 작품.
기당미술관 소장품 중 산을 소재로 한 8점을 전시한다고 하였다.
산은 인간의 삶과 함게 하여 작가들에게 매력적인 화제로 많은 작품에 등장해왔다.
많은 작가들이 서양의 재료인 유화를 통하여 한국의 산천을 소재로 실경산수화를 그렸다.
산은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같은 자리에 존재하는 것만으로 안정감을 준다.
1층의 전시장은 박광진(1935~)의 기증 작품으로 구성하였으며, 2층 공간은 전시 주제인
'산'을 풍성히 보여주기 위해 제주 현대미술관소장.기당미술관 소장품을 전시하여,
1970년대부터 2000년대의 산 풍경을 통해 구상미술의 어제와 오늘을 살필 수 있다.
박광진 화백은 약 60여 년에 이르는 작품 활동 기간동안 우리 산천에 대한 애정을 근거로
한국적 풍경의 상을 제시하였다고 하였는데 제주,전라도, 강원도, 함경도의 산천을 그렸다.
2층에는 전호, 이명복, 오승익. 김택화, 최낙경, 김인수, 채기선의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림을 좋아하지만 작가의 이름을 폭 넓게 알지 못하였으므로 박광진 화백의 그림도
이번에 처음 본 그림들이지만 색상이 모두 밝으며 차분하여 참 편안하게 하는 그림들었다.
유일하게 산을수채화로 그린 전호 화백 이름만 아는 분이었는데 눈덮힌 웅장한 산이 멋있었다.
제주현대미술관의 도로 건너편에 위치한 분관 표지석
분관.
야외 전시장.
다양한 조각상이 전시.
분관 전시 산 전시에 대한 설명.
1층은 박광진의 기증작품 전시장
한라산.
백두천지.
월출산 봄.
월출산 여름.
영실 추경.
박광진 화백의 영상물.
2층은 산을 주제로 작품을 그린 여러 작가들의 다양한 그림들.
최낙경 .북한산. 기당미술관 소장.
이명복. 10월의 한라산.
전호. 산.
오승익. 흔적. 기억 -한라산.
김영재. 한라산. 기당미술관 소장.
채기선. 한라산. 기당미술관 소장.
김택화. 한라산 설경. 기당미술관 소장.
2층 전시관 내부의 모습.
1층 전시관 내부으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