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여행-6. 라크마 (BCAM. 해머빌딩)
2020.2. 7. 금.
점심식사후 먼저 브로드 컨템퍼러리뮤지움BCAM부터 관람하기로 하였다.
이 건물은 사업가 브로드 부부가 기증한 건물로
퐁피두 센터를 건축한 렌조 피아노가 설계한 건물.
안내에 따라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3층부터 올라갔는데
멀리 산허리에 헐리우드 간판이 보였다.
3층 특별 전시실에는 줄리 머레투의 대형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다.
줄리 머레투는 -에티오피아 출신의 미국 작가로 지구와 인간에대한 작품.
건축과 회화를 결합한 작품. 지금 세계 미술품 경매시장을 석권.
평면적인 선들과 도형을 반복적으로 쌓아 입체감을 만들어 낸다.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화가 잭슨 폴록과 바넷 뉴먼의 대형작업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였다.
이런 전시실이 아니면 어떻게 저런 대형 회화를 전시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영상실에서 그녀의 작업에 대한 설명을 보았는데 내용은 모르겠지만 대단하다는 생각.
2층 전시실은 개방이 되지 않았는데 다음 전시를 위하여 준비중이었다.
1층 전시장에는 붉게 녹슨 커다란 강판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리차드 세라의 <기울어진 호>.
버려질 강판을 이렇게 미술관에 전시해 놓으니 붉게 녹슨 강판의 색감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나는 마치 어린 시절의 골목길을 걷듯이 곡선의 강판 사이를 걸어 보았다.
동선을 따라 연결된 건물은 헤머 빌딩으로 주로 아시아계의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였다.
현대자동차의 후원을 받아 개관한 한국관에는 한국의 서도호 작가의 작품을 전시를 하고 있었다.
얇고 투명한 천으로 우리의 일상 생활의 공간을 여러개의 방으로 설치한 작품이었다.
사람들은 그 방안으로 들어가 작품의 세계를 즐기는 것 같았다.
나는 얼마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도 이 작가의 작품은 본 듯 하였다.
피지섬에 대한 작품도 건성으로 보고 기대하였던 에머슨 빌딩으로 향하였다.
내가 좋아하는 고흐. 세잔. 모네. 등의 그림과 함께 피카소. 몬드리안. 마티스 등 잘 알려진
작가의 전시품이 소장된 곳이라고 하여 기대가 컸는데....
입구에는 휴관이라는 설명판이 ㅠㅠ.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서 2024년 2월에 재개관한다고 하였다.
세상에.... 휴관한다는 정보를 알았더라면.... 괜스레 입장비 25$이 아까웠다.
BCMA 3층 입구에서 바라보니 저 멀리 산위에 허리웃 이라는 글자가 보였다.
브로드 컴퍼러리 미술관을 기증한 사업가 Eli Broad부부에 대한 글.
미술품 전용 엘리베이터.
3층 특별전시실의 전시 작품.
줄리 머레투 작품세계에 대한 설명판.
넓고 쾌적한 공간.
촉발된 바벨탑.
전시장의 작가는 줄리 머레투
줄리 머레투 -에티오피아 출신의 미국 작가로 지구와 인간에대한 작품.
건축과 회화를 결합한 작품. 지금 세계 미술품 경매시장을 석권.
평면적인 선들과 도형을 반복적으로 쌓아 입체감을 만들어 낸다.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화가 잭슨 폴록과 바넷 뉴먼의 대형작업의 영향을 받음.
전시장에 있는 줄리 머레투의 화집.
영상.
1층 전시장.
리처드 세라의 <기울어진 호>
20톤의 녹슨 강판을 이용하여 만든 작품들.
녹슨 붉은 강판이 이렇게 아름다운 곡선을 만들 줄이야?
리처드 세라에 대한 설명글.
미국의 미니멀리즘 조각가. 1939년 생.
어린 시절의 옛 담길을 걷는 듯 작품사이를 걸었다.
어린이들의 학습 공간.
2층은 아직 준비중.
옆 건물 해머빌딩으로.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한국 특별전을 하고 있었다.
한국인 작가 서도호.
서도호의 이와 비슷한 작품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도 보았던 기억이 난다.
다른 전시실의 작품 설명.
어린 시절 입었던 무명 원피스를 연상케 하는 작품.
어쩐지 여성 작가의 작품인 것을 짐작.
영상으로 보는 SAAR 작가.
피지섬 전시실.
피지섬의 영상물.
나오는 통로에 다시 들여다 본 서도호의 작품.
투명한 천으로 생활 공간을 표현한 작품인 듯.
* * *
해머 미술관을 나와서 가장 기대하였던 에머슨 미술관으로 향하였다.
그런데.....지금 리모델링 중으로 개방을 하지 않았다.
2024년에 보수 공사후 재개관한다는 안내문.
전시실 옆의 라크마 건물의 조감도.
돌아서기 아쉬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