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양주 천일홍 축제장을 찾아서.
푸른비3
2017. 11. 4. 01:06
2017.10.20. 금.
친구와 함께 축제 기간이 끝난 양주의 천일홍 축제장을 찾았다.
천일홍은 모양과 빛깔이 생화보다는 말린 꽃같다는 느낌이 드는 꽃이다.
천일홍보다는 사실은 핑크뮬리가 있다고 하여 찾았는데, 이미 개화 시기가 지나
아련한 빛깔의 분홍빛의 고운 안개같은 모습을 볼 수 없어 안타까웠다.
철지난 천일홍 축제장.
생화이지만 어쩐지 드라이플라워같다는 생각이 드는 꽃이다.
축제 기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꽃을 보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었다.
붉은 빛깔의 천일홍은 오드리 퍼플레드.
연보랏빛 천일홍이 내 눈에는 가장 이뻤다.
철지난 장미꽃도.
강열한 붉은 빛깔의 칸나.
거의 꽃잎은 시들어.....
이렇게 수북히 꽃잎은 떨어지고.
피고 난 자리에 다시 핀 칸나.
시든 모습이 나와 비슷하여 그 사이에 들어가 기념사진 한 장 찍었다.
이게 핑크뮬리라고 하였는데 핑크빛을 지나 이제는 자주빛으로 시들고 있었다.
빛을 등지고 보니 약간 분홍빛도 나는듯 하였다.
분홍빛 연막을 뿌려 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원산지는 북아프리카이며 9~10월이 개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