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다녀온 독일 여행 8- 퓌센
2017.8.18. 금.
독일의 로맨틱 가도의 종착지 퓌센은 독일의 알프스 지역이라고 한다.
치료 효과가 높은 온천,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휴양객을 모아 들인다.
우리가 퓌센역에 도착하였을 적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내려서 혼잡하였는데
역앞의 빈터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서로 다투어 역밖으로 나갔다.
걸음이 빠른 사람들이 어느새 줄을 서 있는 뒷편에 서서 78번 버스에 겨우 올랐다.
뮌헨에서 구입한 바이에른 티켓 (62유로)으로 이곳의 버스도 무료로 이용하였다.
버스안이 몹시 혼잡하여 독일도 인원 초과로 손님을 태우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오는 길은 이 혼잡함이 싫어 걸어 내려오다 얼마나 고생을 하였는지는 다음편에 ).
한국에서 이 성을 예약하기로 하였으나 인기가 있는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이미 완매.
우리는 차선 책으로 호엔슈반가우 성을 학생 할인을 받아 27유로에 예약하였다.
티켓 판매소에 가서 티켓을 찾으니 159번째 그룹에 속하며 12시 55분 입장 가능.
올라가는 길이 두 갈래 였는데 우리는 짧은 길을 선택하여 올랐는데 몹시 힘들었다.
성에 오르니 벌써 성안의 분수가 떨어지는 정원에도 많은 손님이 대기하고 있었다.
이 성은 북유럽의 전설이며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에 나오는 백조를 상징하는
조각과 분수가 많았는데 투명한 햇살에 반짝이며 떨어지는 분가가 아름다웠다.
정원을 한 바퀴 돌아보고는 대기 시간이 남아 앉을 자리를 찾아 뒷마당으로 가 보았다.
나무 그늘아래의 벤치가 비워 있어 그 곳에 앉아 집에서 준비해간 도시락을 풀었다.
아침에 삶은 계란, 소세지, 사과 ,자두, 빵과 우유로 점심을 먹으니 넉넉하였다.
처음에는 사람들 보는 앞에서 먹는 걸 싫어하던 아라도 만족해 하는 눈치였다.
돈도 절약되고 시간도 절약되니 얼마나 좋은가. (아라에게는 이곳 음식이 안 맞음)
정확하게 시간이 되니 영어 가이드가 나와 우리를 성안으로 안내하였는데,
성안의 방들에는 많은 벽화들이 그려져 있었는데 한 화가의 작품인 것 같았다.
실내의 전시품들은 그 당시 가장 세련된 집기들로 아름답고 화려하였다.
특히 막시밀리안 2세와 바그너가 연주하였다는 피아노가 전시되어 있었다.
가이드를 따라서 실내를 한 바퀴 졸졸 따라 다니면서 설명을 들었는데
영어가 짧은 나에게는 그 설명이 제대로 해독되지 않아 딴 생각만 하였다.
창밖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이런 성에서 살았던 왕들은 정말 행복하였을까?
밝은 햇살이 내리쬐는 성 밖의 들판에 사는 일반 백성들이 더 행복하였을까?.....
앞 다투어 티켓 판매소로 가는 사람들.
그 유명한 노이슈반슈타인 성.
올라가는 길목의 이쁜 기념품 가게.
길게 줄이 이어진 티켓 판매소.
근처의 풍경.
마차를 타고 성으로 오르는 사람도 있었다.
멀리 보이는 알프스의 산들.
우리는 걸어서 호엔슈반가우 성으로 올라갔다.
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
외양이 노란 호엔슈반가우 성.
성 안의 분수.
이 성의 상징은 백조라고 하였다.
티켓을 예매하였지만 정해진 시각(12:55분)까지 기다려야만 하였다.
성에서 건너다 보이는 노이슈반슈타인 성.
신데렐라 성의 모티브가 된 성이라고 하여 더욱 동화속 풍경처럼 보였다.
외양은 하얀색의 성보다 노랑색 이 성의 모양이 떨어져 보였다.
백조 두마리의 입에서도 분수가 나왔다.
사자의 입에서도.
나무 그늘 아래의 벤치에 앉아 점심을 먹는 우리 아라.
소박한 점심이지만 시간 절약 돈 절약.
노란 성을 배경으로 찍은 아라 사진.
사자 분수를 배경으로.
노란 성을 배경으로. 같이 찍은 사진.
관람을 마치고 뒷문으로나오는 관광객들.
성에서 바라 본 호수.
성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
티켓을 사면 입장하는 순서와 시각이 적혀 나온다.
159번째 그룹 손님. 12:55 입장. 꼭 지켜야만 한다.
성 내부는 촬영금지. 성의 창으로 보이는 퓌센의 풍경.
이런 창밖 풍경을 즐기고 살았던 왕족은 얼마나 행복하였을까?.....
창으로 바라보이는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다.
관람을 끝내고 내려오는 나선형 계단.
퇴장하는 문앞에서 인증 사진.
문위의 그림과 같은 화가의 비슷한 그림들이 실내에 많이 그려져 있었다.
아라야 너도 한 장.
나가는 길목.
기념품 가게.
기념품 가게에서 작은 접시 1개 구입하고.
산책로로 내려가는 문.
올라오는 길과는 다르게 산책로로 따라서 내려 가기로 하엿다.
드문드문 산책하는 사람이 있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니 호수가 나타났다.
물빛이 어찌나 고운지.
배를 타는 사람도 있었다.
수면의 잔물결도 이뻤다.
역광이지만 사진 한장.
아라야 너도 한 장 찍어라.
호수 주변의 호텔.
후숫가의 풍경.
잔디밭의 귀여운 아기들.
다시 올려다 본 호엔슈반가우 성.
성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
건너 보이는 노이슈반슈타인 성.
외관만 구경하기로 하고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
성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올라가다가 다리 아파서 그냥 포기하고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