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여고 동창생들과 봄야유회
푸른비3
2017. 6. 29. 21:41
2017.4. 28. 금.~29. 토.
여고 동창생들과 함께 서해안 봄나들이 다녀왔다.
마산에서 미더덕을 주문하였더니 우리보다 먼저 도착해 있었다.
도착하자 마자 모두 소매를 걷워 부치고 부엌으로 들어가
미더덕 손질하여 미더덕 찜, 미더덕 부침개, 미더덕 비빔밥,
모두 일을 마루지 않고 친구들을 배려하는 모습이 참 흐뭇하였다.
우리가 머문 팬션은 봄 꽃들의 향연이 벌어진 듯.
파도가 저만치 달아났다가 다시 밀려오고
친구들의 웃음도 멀어졌다가 가까워 오고,
40년을 거슬러 학창시절의 별명을 부르며
흉허물없이 보낸 즐거운 야유회였다.